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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현장 제안/출하차량 소독포인트(下) - 차량외부

출하차량 ‘스팀세차’ 검토를

  • 등록 2015.03.12 20:14:39

 

美·日에선 일반화…비용부담이 걸림돌
세차전 거품형 세정제 바퀴 등 소독 ‘효과’

 

 

정 현 규 박사
(도드람양돈농협 수의학박사)

 

◆틈새도 빠짐없이
농장이나 도축장에서 오염된 바닥과 직접 접촉하는 부분이 바퀴부분으로, 바퀴의 틈새나 흙받이 부분에 분뇨 등이 오염되어 질병을 전파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
세차나 소독시에 바퀴부분도 잘 하겠지만 세차직전에 미리 거품형 세정소독제를 미리 바퀴와 휠부분 그리고 흙받이에 분무해준 다음에 세차를 하는 것을 권장한다. 이렇게 거품형 세정소독제를 사용할 경우 일반 세차로 잘 떨어지지않는 물질에 대하여 효과적으로 제거가 가능하다.
가축차량 전용 세정소독제의 경우도 동물약품회사에서 생산하는 제품이 있으므로 약품대리점을 통해서 구입이 가능하다.  현재 도축장에서 세차할 경우에 미리 가축차량 전용의 세정소독제를 사용하는 곳들이 있다. 물론, 적재함의 틈새 등 오염된 가축분이 끼어있을만한 곳에 이 세정소독제를 미리 뿌린다음에 세차하면 그 효과는 높아진다.


◆정부지원 검토를
일반적으로 각종 병원체는 70℃정도의 열에서 쉽게 파괴되고, 56℃정도의 열에서도 파괴되는 미생물이 많아 고압, 고온의 물을 사용하여 세차를 실시하면 세차의 효과를 훨씬 높일 수 있다.
미국, 일본 등에서는 출하차의 세차시 일반적으로 스팀세차를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우리의 경우도 향후에는 출하차 정도는 스팀세차를 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생각된다. 물론, 스팀세차를 위해서는 도축장의 경우 1억원정도의 시설비가 소요되므로 무조건 설치하라고 할 수는 없을 것이고 정부가 지원하거나 하는 방법이 필요하다.


◆소독후 20분 지나야
일반적인 소독제의 경우 소독약을 차량에 뿌리고 20분정도 마르지않고 유지되야 제대로 효과가 나온다. 그런데, 도축장, 사료공장 그리고 농장에서 차가 지나가면서 자동소독기를 통과하는 형태로는 소독약의 양이 적어 금새 말라버리고 만다.  이렇게 하면 소독효과가 많이 떨어지기 때문에 차량소독조에 차를 정지시킨후 충분히, 20분내에 마르지않을 정도로 소독약을 뿌려주어야 한다. 
특히, 도축장이나 사료공장에서 차량이 농장으로 가는 경우에 충분히 소독약을 뿌려주어야 한다.  일반적으로 농장에서는 차를 20분 세워놓고 소독을 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미리 도축장이나 사료공장에서 충분하게 소독을 해서 출발해야 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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