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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Q&A! 축산전문가의 궁금증 풀이 100선(17~18)

  • 등록 2015.03.11 10:48:22

 

어드바이저 : 문진산 연구관(농림축산검역본부)

 

<17> 발정확인용 패치 사용과 효과


Q. 농협중앙회 ‘우리 소 좋은 한우’ 책에 나온 발정확인용 패치의 실제사용 효과를 알고 싶다.

 

A. 발정확인용 패치는 소 발정관찰의 어려움을 덜기 위해 개발된 발정발견용 보조기구로 백색 스펀지 내에 적색 색소액 튜브가 들어 있는 구조다. 발정발견용 기구를 암소의 등 십자부 후방에 부착해 두면 다른 소가 승가할 때 누르는 체중의 압력 때문에 튜브 속에 든 적색 색소액이 새어나와 백색 스펀지가 적색으로 변하면서 승가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미국 Kamar사에서 개발된 승가 확인제(Heat mount detecter)가 가장 널리 이용되고 있다.
보통 발정이 정상적이거나 약하지만 발정이 발견되는 우군과 무발정이거나 둔성발정으로 발정이 발견되지 않는 우군에 적용된다. 즉 분만 후 40일(잠정적 수정 대기기간)과 분만 후 100일 이내에 발정을 찾아내지 못한 소들로서 난소낭종에 기인하는 무발정을 보인 소들에게 호르몬 처치를 통한 배란동기화법을 적용시킨 소의 미근부에 발정 발견 보조기를 부착하고 색의 변화에 의해 승가여부를 판단해 발정발견의 효율을 높이는 기술이다. 이 방법을 적용하면 밤중에 발정이 완료되어 관리시간에 승가행위를 놓치는 상황을 최소화 할 수 있다.
그러나 때로는 발정행위가 아닌 가승가에 의해서도 색이 변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반드시 외음부의 변화, 질 점액 분비 등 기타 발정징후를 보고 최종 발정여부를 판단해야 한다.
미국에서 승가 확인제를 이용해 발정 발견율을 평가한 결과 도입 3개월째에는 71.9%의 효과를, 도입 9개월째에는 80% 이상의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보고돼 많은 농가에서 널리 사용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연구소 등에서 일부 구입해 적용한 사례는 있지만 농가차원에서 광범위하게 적용된 사례는 많지 않다.


<18> 소의 외음부에 있는 분비물과 발정 징후 판단


Q. 출산한 어미 소의 외음부에 희뿌연 분비물이 매달려 있는 것을 발견했다. 아직 분만 후 첫 발정을 하지 않았는데 발정징후인가.

 

A. 한우의 분만 후 평균 첫 발정재귀일은 50~60일이다. 개체의 영양상태 등에 의해 차이가 있으며 보통 분만 후 30일 이내는 25%, 30~60일은 40%, 61~90일은 25%, 90일 이후는 10% 정도의 소에서 분만 후 첫 발정을 한다.
문의한 농가의 출산한 어미 소에서 아직 첫 발정을 하지 않았다고 하는데 소가 분만한지 80일 정도 지났고, 외음부에 하얀색의 점액이 매달려 있어 발정 징후를 보이는 점을 고려하면 발정이 온 것으로 생각된다.
보통 첫 발정은 미약하게 오기 때문에 농가에서 관찰을 못 했을 수도 있다. 외음부가 붉거나 붓고 점액이 누출되며, 승가허용 등의 발정 증상이 있었는지 다시 한 번 확인하고 발정으로 판단되면 수정 등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자료제공 : 농협중앙회 축산컨설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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