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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Q&A! 축산전문가의 궁금증 풀이 100선)9~10

  • 등록 2015.02.11 10:24:23

 

어드바이저 : 문진산 연구관(농림축산검역본부)

 

<9> 인공수정 후 분만을 하지 않을 때의 조치법


Q. 분만 예정일이 1월 21일이라고 하는데 20여일이 지난 지금까지 송아지 분만을 안 해 걱정이다.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하나.

 

A. 소의 임신기간은? 유전적 요인, 몸의 상태, 사양관리방법 등에 따라 개체별로 약간의 차이가 있다. 일반적으로 분만 예정일을 기준으로 14일 전후에 분만하는 것은 정상 분만으로 판정한다.
분만일자가 개체별로 약간의 차이를 보이는 원인은 인공수정 후 자궁에서의 착상시간, 분만 시 어미 소의 상태 등에 의해 송아지 분만에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한우의 임신기간은 보통 283~285일이다.
보통 분만일이 다가오면 어미 소는 태아의 성장에 의해 복부가 팽창해 아래로 처지고 송아지 분만에 대비하기 위해 어미 소의 유방은 분만 1주일 전부터 점점 커진다. 골반 인대는 확장되고 미근부가 오목하게 꺼지고 꼬리를 자주 들어 올린다. 또한 질은 커지며 자궁으로부터 점액성의 분비물이 배출되는 등 분만 관련 증상을 나타낸다.
분만 하루 전 징후로는 체온이 평시보다 약간 떨어지고 식욕이 줄고 음부가 더욱 붓고 묽은 점액이 흐른다.
만약의 이러한 분만관련 증후가 나타나지 않고, 분만 예정일 보다 2주 이상 초과된 경우에는 송아지 체중의 증가 등 과태아로 인한 난산이 초래될 수 있으므로 유도분만을 고려해 보아야 한다. 즉 어미 소의 분만관련 증상 및 자궁 내 송아지의 위치 등을 고려해 유도분만을 할지 좀 더 기다려야 할지 수의사와 상의하시는 것이 좋겠다.


<10> 인공수정 시 올바른 정액융해 방법


Q. 인공수정을 할 때 정액의 올바른 융해 방법을 알고 싶다.

 

A. 액체질소통에 보관된 정액을 인공수정을 위해 융해할 때는 처리방법에 따라 정자의 생존율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생존율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것은 융해 온도다.
찬물, 공기 또는 실온에서 융해하는 것보다 35도에서 40도 사이에 온수에 융해하면 가장 높은 생존율을 보인다. 따라서 인공수정 시에는 질소통에 보관된 정액을 꺼내어 신속하게 37도 온수에서 20초 정도 정액을 융해해서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때 질소통에서 꺼낸 정액을 바로 또는 10초 후에 37도 온수기에 담가야 하는지를 궁금해 하는 것 같은데, 일반적으로 정액을 오랫동안 방치하지 말고 바로 담그는 것이 정자의 생존율에 나쁜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정액을 10초 후에 담갔을 때나 곧 바로 담갔을 때의 정자의 생존율 차이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다.
정자의 생존율 향상을 위해서는 오히려 정자 융해온도와 시간(37도 온수에서 20초) 그리고 방법(융해 시 정액을 흔들면 손상을 주게 되어 생존율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게 됨)이 더욱 중요하다.
<자료제공 : 농협축산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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