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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Q&A! 축산전문가의 궁금증 풀이 100선(3~5)

  • 등록 2015.01.23 09:48:00

 

어드바이저 : 문진산 연구관(농림축산검역본부)

 

<3> F1소와 저지종의 재수정


Q. 홀스타인과 저지종 F1에 저지종을 수정하면 열성이 나오는지 궁금하다.


A. 모색 및 외형에 있어서 유전적 인자 측면에서 홀스타인은 우성, 저지종은 열성을 나타낸다.
홀스타인에다 저지종을 인공수정해서 태어난 F1소에 다시 저지종을 수정을 하게 되면 열성이 나오게 된다. 일반적으로 홀스타인 암소에 저지종 수정 후 태어난 F1에 또 다른 저지종을 수정하면 총 7대를 거쳐야 유전적으로 99%의 순수 저지종을 생산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F1, F2, F3 암소는 홀스타인과 저지종의 혼합 유전자를 가지게 되므로 모색 및 유전 형질에 있어서 홀스타인과 저지종의 중간적 형태를 나타내게 된다.


<4> 자궁경관부 이상원인과 조치방법


Q. 현재 암소 1두에 자가 수정을 5번 하였다. 그런데 수정할 때 자궁경관부에 크게 혹 같은 게 있고 뭉툭하게 튀어 나와 있다. 수정 시 소가 너무 움직임이 심하고 통증을 느끼는 듯하다.


A. 암소의 자궁경관염이 의심된다. 자궁경관염은 분만 후 외상 또는 세균에 의한 자궁 및 질의 감염, 후산정체에 의한 감염, 인공수정 시 무리한 주입에 의한 외상 등에 의해 자궁 경관 부위에 염증이 생긴 것을 말한다. 이러한 경우 자궁 경관은 염증에 의하여 부종성 종창을 나타내거나, 외상으로 인한 자궁 협착 또는 종대 될 수 있다. 또한 자궁 내 염증성 삼출물과 세균은 정자에 해를 끼치거나 사멸이 되어 수정이 되지 않아 발정이 재발될 수 있다.
자궁경관염에 감염된 경우에는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 증류수에 페니실린, 테라마이신 등 광범위항생제를 희석한 용액 또는 루골액 소독제를 자궁 내 주입해 3~4일 간격으로 치료를 해주어야 한다. 이러한 조치에도 수태되지 않는 경우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한 저수태우로 간주하고 비육 등도 고려해 보아야 할 것이다.


<5> 발정기 소에서 점액에 빨간 피가 섞여 나오는 증상


Q. 발정 오는 소들의 점액에 빨간 피가 섞여 나오는 경우가 종종 있다.


A. 소에서 발정기는 발정증상과 시기에 따라서 발정전기(6-10시간), 발정중기(10-18시간), 발정후기(10-18시간)로 구분된다. 발정전기와 중기는 승가를 허용하고, 외음부에 부종과 발적 그리고 점액이 흘러내리는 단계를 말한다.
이에 반해 발정후기는 승가허용이 중단되고, 모든 행동이 정상화되며 어떤 소에서는 질의한 농장에서처럼 발정 온 소들의 점액에서 빨간 혈액이 섞여 나오는데, 정상적인 발정과정으로 봐야 한다. 보통 미경산우의 경우에는 70~80%, 경산우의 경우에는 50~60% 정도의 소에서 이러한 현상이 나타나며, 발정후기 출혈은 발정관찰의 중요한 지표가 된다.
발정후기 출혈은 보통 승가를 허용하고 발정이 지속되는 시기인 용모자세발정(standing estrus)후 1∼3일 사이에 일어나지만 보통 48시간에 나타난다. 만약 발정이 관찰되지 않았는데 발정 후 출혈이 일어난다면, 교미가 늦어서 일어나는 현상으로서 이러한 경우에는 18~19일 후에 발정이 예상되므로 차기 발정 관찰에 중요한 지표가 될 수 있다.
농가에서는 출혈날짜를 기록해 발정관찰 및 수정에 활용하면 도움이 된다. 즉 발정후기 출혈은 정상적인 발정주기의 현상이므로 발정후기 출혈 후 18~19일 후에 수정하거나 발정후기 출혈 발견 후 5~11일 사이에 PGF2α 호르몬을 근육 주사해 인위적인 발정을 유도해 인공 수정하는 방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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