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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중국의 축산 현장을 가다<1>

[축산신문 김은희 기자]

1.프롤로그
2.만복그룹유한회사/ 난닝쌍회식품유한회사
3.중국의 백화점 마트, 도매시장
4.에필로그 및 시사점

 

중국은 크기 아닌 다양성 육류소비 크게 증가 기대

 

현재 인구 통계 13억명, 비통계 16억명이라는 중국은 한반도 면적의 44배, 남한 면적의 97배로 어마어마한 나라다. 세계 최대 농업생산국이면서 농산품 수입액이 수출액의 2배 이상을 차지한다.
지구상에 존재하는 모든 기후대가 분포했으니 이 나라의 농업 특히 축산업에 대해 주목할 필요가 있다.
경제 발전과 소득증가에 따라 급속히 축산물 시장도 성장하고 있다. 2013년 8천535만톤을 생산했다. 육류품목별 비중은 돼지고기 63.7%, 쇠고기 7.9%, 양고기 4.8%이다.
소사육두수는 1억385만 마리이며, 673만톤의 쇠고기를 생산하고 있다. 1인당 쇠고기 소비량은 연간 4~5kg이며 세계평균 1/5수준이다. 2015년 1인당 쇠고기 소비량은 5.19kg으로 예상했다.
돼지 사육두수는 4억7천411만두, 돈육생산량은 5천493만톤 양 사육두수는 2억8천504만 마리, 양고기 생산량은 401만톤이다. 세계 제 2위 닭고기 생산국으로 1천144만톤을 생산하고 있다. 오리고기는 270만톤, 가금란은 2천861만톤 계란 생산량은 전체 가금란의 80%수준인 2천200만톤이다.
중국과의 FTA 체결로 한국의 축산업은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에 대해서 고민하던 시기에 이번 견학을 통해 느낀바가 크다. 지금은 중국도 육류 생산 부족국가로서 수입을 많이 하는 나라다. 하지만 이제 곧 수출도 가능할 것이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지금은 최신식의 도축가공시설에 비해 생산부문이 개도국 수준에 못 미치지지만 충분히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
중국의 힘은 크기가 아닌 다양성이라고 하는 이유를 육류시장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대형마트와 백화점, 도매시장 속에는 우리나라의 80~90년대의 풍경도 보였다. 유럽의 메쯔거라이 매장을 방불케 하는 식육즉석판매장도 확인할 수 있었다.
눈앞에서 직접 정형해 판매하는가하면 랩포장까지 이뤄진 모습을 보며 유럽연합에 견줄 수 있을 만큼 다원화된 모습을 갖고 있었다. 식육부산물을 부위별로 가공 판매하는 모습도 인상적이었다. 그 가운데서도 편리하게 먹을 수 있도록 익힌 부산물 상품도 눈에 띄었다.
유럽의 선진도축시설이 완벽하게 갖춘 도축장 설비도 놀랄 만하다. 풍부한 인력을 바탕으로 도축부터 가공은 물론 2차 육가공품 생산이 한곳에서 가능해 규모면에서 압도하고 있었다.
한국축산물처리협회(회장 김명규)는 지난 12월 26일부터 30일까지 중국 칭다오와 난닝시의 도축장과 육류유통실태를 위해 도매시장, 대형마트, 백화점 등을 견학했다.
중국 청도는 산둥 반도 남부에 위치하는 산업 도시이며 군항이다. 면적 1만1026㎢, 인구 838만명이다. 난닝은 중국 광시 좡족 자치구의 성도이다. 중국과 동남아시아와의 무역상 중요한 도시이며 좡족, 만주족, 한족 등 35개 민족집단이 살고 있으며 대부분 도시화된 것이 특징이다. 중국 칭다오 청양구에 위치한 RT마트와 LIKELAI마트와 만복그룹유한회사 도축장, 선진사료 청도공장, 난닝시에서는 난닝쌍회식품유한회사 돼지 도축장을 방문했다. 견학단이 다녀 간 곳을 시리즈로 엮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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