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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합사료업계 모처럼 한 숨 돌려

[축산신문 김영란 기자]

 

국제 곡물가·달러 환율 하향 안정세
소맥 수급난·해상운임 상승엔 ‘촉각’

 

배합사료업계가 요즘 모처럼 한숨 돌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런 모습은 최근들어 국제 곡물가와 원·달러 환율이 하향안정세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
4일 현재 옥수수 시세(C&F)는 톤당 269달러로 전년동월 371달러 대비 27.5% 하락했고, 전월평균 268달러보다는 0.4% 올랐다.
대두는 582달러로 전년동월 350달러 대비 10.5% 올랐으나 전월평균 597달러보다는 2.5% 하락했다.
대두박은 603달러로 전년동월 623달러 대비 3.2% 떨어졌고, 전월평균 588달러보다는 2.6% 올랐다.
소맥은 274달러로 전년동월 328달러 대비 16.5% 하락했고, 전월평균 258달러보다는 6.2% 상승했다.
이런 현상은 곡물 파종기의 습한 날씨와 7∼8월의 건조기후가 오히려 작황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 확산되면서 미국 옥수수를 중심으로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최근 중국과 아르헨티나의 강한 소맥수요 증가와 우크라이나, 러시아의 밀 작황 부진, 남미산 소맥의 서리피해 등 소맥의 타이트한 수급이 가격 안정세를 상쇄하면서 전월대비 전반적 보합세를 시현하고 있는 것.
특히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과 양적완화 유지 여부에 따른 국제 상품가격의 변동성 또한 국제 곡물가격의 향방에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환율 역시 미 연준의 자산매입 규모 유지 결정으로 글로벌 달러가 주요 통화에 일제히 약세를 보이면서 1천70원대에 진입했다.
지난 1일 기점의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과 양적완화 기조 유지 등이 글로벌 달러약세를 이끄는 가운데 외국인 주식자금 및 수출업체들의 네고물량이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원화 강세 현상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가운데 최근 해상운임이 상승세를 나타내면서 심상찮은 조짐을 보이고 있어 향후 배합사료 가격에 어떤 영향이 미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그동안 국제 곡물가의 폭등 아니면 환율의 널뛰기에 불안해 하던 배합사료업계에 모처럼 훈풍이 감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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