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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냉철한 판단력·축산열정…한국축산 항해사 역할 담당

■ 박근혜 정부 출범 계기로 본 축산, 어제와 오늘 그리고 미래 <협동조합>

[축산신문 신정훈·김길호 기자]


<일선축협을 이끌고 있는 지도자들>


협동조합 운동가이자, 경영자인 일선축협 조합장들은 지역사회에서 또는 전국 무대에서 축산을 대표하는 인물로 첫 손에 꼽힐만한 지도자들이다. 항상 축산농가 편에 서서 생각하고, 때론 냉철한 판단력으로 축협과 우리나라 축산이 지향해야 되는 방향을 잡아 나가는 막중한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이들이 바로 축협 조합장이다. 141명 모든 조합장이 축산인의 대표이자, 구심점이지만 이번 특집에선 지면 관계상 일선축협 조합장들을 대표해 활동하고 있는 지역별 협의회장과 농협중앙회 이사축협장, 품목별·사업별 협의회장을 중심으로 소개한다.


축산현장·조합장 의견 수렴해 활발한 농정활동

중앙회·정부·국회에 올바른 축산정책 방향 주문

대부분 한우사육…농민운동부터 경력 다채로워


#지역별 협의회장

협의회장들은 각 도별로 구성돼 있는 축협운영협의회의 의장을 맡아 조합장들의 현장의견을 수렴해 농협축산경제, 나아가 정부와 국회에 전달하고 정책에 반영시키는 중책을 맡고 있는 조합장들이다.

도별협의회장들로 구성된 전국축협운영협의회의 서응원 회장(남양주축협장, 53년생)은 남양주시 와부읍에서 양돈장을 경영하며 한농연 남양주연합회장을 역임한 농민운동가 출신이다. 4선 조합장으로, 경인축협운영협의회장과 전국농업경영인축협조합장협의회장을 지냈다. 지금은 농협사료 감사위원을 겸직하고 있으며, 한우도 200두 키우고 있다.

서 회장은 축산과 축협에 대한 열정만큼은 누구에게 뒤지지 않는 인물로 정평이 나있다. 지난해 12월 대선 당시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전국 축산인 한마음 전진대회를 주도적으로 이끌면서 박근혜 대통령으로부터 ‘농림축산식품부’로 정부 부처 명칭변경 약속을 이끌어낸 장본인이다.

서울축협운영협의회 박종래(서울축협장, 52년생) 회장은 남양주시 와부읍에서 50두 규모의 낙농을 하고 있는 초선 조합장이다. 경인축협운영협의회의 김학문(광주지구축협장, 46년생) 회장은 재선 조합장으로 한우를 키우고 있다. 강원축협운영협의회 이종율(속초양양축협장, 61년생) 회장은 양돈으로 축산을 시작했지만 한우개량에 대해서도 웬만한 전문가 못지않은 식견을 갖고 있다. 현재 한우 100두를 키우고 있다. 재선 조합장으로 현재 축협을 대표해 농협경제지주 이사를 맡고 있다.

충북축협운영협의회 유인종(청주축협장, 53년생) 회장은 충북대에서 축산학을 전공한 축산전문가. 한우 70두를 키우고 있다. 3선 조합장으로 자급조사료 생산에 관심이 많고, 시간을 쪼개 직접 농장에서 트랙터를 몬다. 충남축협운영협의회 맹준재(아산축협장, 50년생) 회장은 3선 조합장으로 지역축협 조합장으로선 드물게 사슴(엘크) 50두를 사육하고 있다. 전북축협운영협의회 강병무(남원축협장, 52년생) 회장은 공직에 몸담았던 이력을 갖고 있다. 3선 조합장으로 한우 100두를 키우고 있다. 전남축협운영협의회 구희우(영광축협장, 52년생) 회장은 지역언론사 기자 경력과 조합 근무 경력이 있는 3선 조합장이다. 한우 10두를 키우고 있으며 전국TMR가공조합장협의회장도 겸직하고 있다.

경북축협운영협의회 이왕조(고령성주축협장, 51년생) 회장은 영남대 축산과를 나와 축협 상임이사까지 지낸 3선 조합장이다. 현재 도별협의회장 경력으로 따지면 가장 고참에 속한다. 한우 50두를 키우고 있다. 경남축협운영협의회 이현호(함안축협장, 60년생) 회장은 한농연 경남도연합회장으로 활동하면서 축협 조합장에 당선돼 당시 화제가 됐다. 초선 조합장으로 한우 70두를 키우고 있다. 제주축협운영협의회 고성남(제주축협장, 54년생) 회장은 재선 조합장으로, 조합장 중 유일하게 말을 키우고 있다. 경주마 20두와 한우 5두를 사육 중이다.


# 농협중앙회 이사축협장

안명수(광주광역시축협장, 42년생) 이사는 통합농협이 출범한 2000년 7월부터 지금까지 내리 농협중앙회 이사 4선을 기록 중이다. 산란계로 시작해 지금은 한우 120두를 키우고 있는 5선 조합장이다. 도시축협축산물유통협의회장도 겸직 중이다. 이상문(의성축협장, 45년생) 이사도 농협중앙회 이사를 연임하고 있다. 한우 30두를 키우는 2선 조합장. 의성의료보험조합 조합장을 지냈다. 장종수(천안공주낙협장, 52년생) 이사는 3선 조합장으로, 하루 800kg 착유규모의 목장을 운영하는 낙농가다. 전국낙농관련조합장협의회장을 지냈다. 이제만(대충양돈조합장, 59년생) 이사는 2선 조합장으로 돼지 1만두 규모의 양돈인이다.


# 축종별·사업별 협의회장

한우사업조합장협의회 윤철수(양평축협장, 54년생) 회장은 초선 조합장으로 한우 50두를 키우고 있다. 한농연 양평군연합회장과 한우협회 양평군지부 부지부장을 지냈다. 전국낙농관련조합장협의회 신관우(충북낙협장, 57년생) 회장은 3선 조합장으로 하루 1.5톤 착유규모의 낙농가이다. 낙농육우협회 부회장을 지냈다. 양돈조합장협의회 이영규(도드람양돈조합장, 59년생) 회장은 초선 조합장으로 충남대 축산과를 나와 다비육종 대표이사를 지냈다. 양계관련조합장협의회 오정길(한국양계조합장, 49년생) 회장은 경북 영천에서 산란계 8만수를 사육하고 있는 재선 조합장이다. 농협중앙회 이사와 양계협회 대구경북도지회장을 지냈다.

친환경축산조합장협의회 임영봉(논산계룡축협장, 48년생) 회장은 3선 조합장으로 한우 50두를 키우고 있다. 배합사료가공조합장협의회 정영세(부천축협장, 49년생) 회장은 예산농전을 나와 조합 직원을 거친 3선 조합장이다. 축산은 양돈으로 시작했지만 지금은 한우 50두를 키우고 있다.

축산물군납조합장협의회 안사현(원주축협장, 48년생) 회장은 조합 전무 출신으로 한우 30두를 키우고 있는 3선 조합장이다. 축산물브랜드경영체협의회 정창현(서산축협장, 50년생) 회장은 3선 조합장으로, 협의회장 중에서 한우 사육규모가 가장 크다. 현재 200두를 키우고 있다.

전국농업경영인축협조합장협의회 최삼호(경주축협장, 59년생) 회장은 재선 조합장으로 한우 150두를 키우고 있다. 한우협회 경주시지부장을 지냈다. 직원경력축협조합장협의회 박병주(청도축협장, 50년생) 회장은 조합 상임이사 출신의 2선 조합장이다. 한우 10두를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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