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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다채로운 콘텐츠로 ‘찾아가는 낙농’…소비자에 가치 알려

■ 박근혜 정부 출범계기로 본 축산, 어제와 오늘 그리고 미래 <낙농산업>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낙농자조금 성과와 과제>

‘도심속 목장·우유과학교실’ 히트
자조금 공익적 가치 제고 과제로
사업효과 대농가 홍보도 확대해야

 

낙농자조금 홍보사업의 강점은 다양한 콘텐츠를 구비하고 있다는 것이다.
올해 낙농자조금에서 추진하는 홍보사업은 총 34개 꼭지다. 사업이 주로 진행되는 시기가 3월부터 11월까지인 점을 감안하면 매월 4개 정도의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는 계산이 나올 정도로 홍보사업의 종류가 많다.
소비자 대상 교육 및 정보제공 사업만 8개다.
자조금 홍보사업의 종류가 이처럼 다양하게 된 것은 대규모 물량 공세를 하는 유업체의 TV광고와 차별화된 모습을 보이기 위한 노력의 결과라는 분석이다.
홍보사업 가운데 매우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장수사업들의 성과는 TV광고 못지않다.
낙농자조금의 최대 히트상품으로 꼽히는 도심속 목장나들이와 우유과학교실의 경우 비용대비 효과가 확실히 나타난다.
낙농목장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을 소비자 밀집지역인 도심에서 할 수 있도록 하면서 우리 우유와 낙농업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주는 것이 도심속 목장나들이의 핵심이다.
이 사업은 2008년부터 시작됐고, 5년 동안 총 46만6천282명이 참여했다. 연평균 10만명에 가까운 소비자가 이 행사에 참여하고 있는 것이다.
또, 하나의 히트상품인 우유과학교실은 2010년부터 시작 3년만에 26만626명의 인원이 참가했다. 어린이를 대상으로 우유 및 유제품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이 행사는 낙농홍보의 첨병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외에도 어린이, 주부, 어르신, 유아 등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우유교실을 통해 직접 찾아가는 홍보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더욱 주목되는 것인 이 같은 체험이나 교육 행사가 가지는 제한된 인원이라는 한계를 온 오프라인을 통한 2차 홍보활동을 통해 극복하고 있는 점 또한 눈에 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낙농자조금이 해결해야 할 과제 또한 없지 않다.
낙농자조금의 필요성에 대한 업계의 공감대를 넓혀야 한다는 점과 단순한 흰 우유를 홍보하는 기관의 이미지를 넘어서 낙농자조금의 공익적 가치를 높이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한 전문가는 “다양한 분야에서 나름대로 효과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있지만 낙농가들 사이에서도 낙농자조금의 효과에 대해 의문을 갖는 사람들이 없지 않는 것이 사실”이라며 “농가들의 공감을 얻기 위해서는 대농가 홍보활동이나 교육지원, R&D 등의 분야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소비홍보분야에서는 기존의 경험을 바탕으로 강점을 이어가면서 새로운 컨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 도입하고, 유업체가 할 수 없는 낙농자조금만의 분야를 구축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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