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30 (월)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연재

감염시 급격한 폐사 유발…철저 방역으로 차단

조류인플루엔자(AI) 증상·현황·대책

[축산신문 이윤정 연구관 기자]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축산신문 공동기획 청정축산코리아 <11> 

이윤정 연구관 <검역검사본부 조류질병과>

 

벼슬에 청색증·콧물·산란율 저하 증상보여
철새 의한 유입 가능성…11~12월 각별히 주의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바이러스 종류나 감염숙주에 따라 다양한 임상증상이 나타난다. 사료섭취 감소, 침울, 벼슬과 육수에 청색증, 콧물, 설사, 산란율 저하 등을 일으킨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의 경우 닭, 칠면조, 메추리 등에서 급격한 폐사를 유발한다. 그렇지만 오리에서는 임상증상이 미약할 수도(산란율 저하), 높은 폐사율을 보일 수도 있다.
실제 2003~2004년 분리주, 2006~2007년 분리주는 폐사가 없었고, 2008년과 2010~2011년 분리주에서는 어린 오리 100%, 종오리 50% 폐사율을 가져왔다.
지난 1997년 홍콩에서 보고된 H5N1형 HPAI는 당시 가금류 뿐 아니라 사람에게도 감염돼 그중 6명이 사망하기도 했다.
2003년 말 아시아 지역에서 발생하기 시작해 2005년 경 유럽을 거쳐 아프리카까지 확대됐다.
우리나라는 2003~2004년, 2006~2007년, 2008년, 2010~2011년 등 4번 HPAI가 발생해 큰 곤혹을 치뤘다. 2011년 5월을 끝으로 더이상 발생하지 않고 있어 청정국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아시아 지역은 여전히 HPAI가 나오고 있기 때문에 결코 안심해서는 안된다.
특히 2008년을 제외하고서는 모두 11월에서 12월 사이에 HPAI가 터졌다. 겨울철 철새에 의한 질병 유입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그래서 겨울이 다가오고 있는 이 시기에 각별히 더 신경을 써야 한다.
농가에서는 의심되는 임상증상이 관찰되면 즉시 신고를 해야하는 것은 물론 농장안으로 들어갈 때 신발을 갈아신고, 소독을 하는 작은 실천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근본적으로는 사육환경 개선, 적정 사육규모, 농가간 간격 설정, 방역수준 향상 등이 뒷받침돼야 한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