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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출하전 항생제 사용 주의…예방활동 힘써야

■청정축산코리아<9> / 육성·비육돈 설사병과 예방대책

[축산신문 김 하 영 수의연구사 기자]

 

>>기고/ 김 하 영 수의연구사<검역검사본부 질병진단과>

 

세포내 기생 살모넬라균 항생제 치료 어려워
 원인체 유입방지 차단방역…보온·환기 필수

 

지난해 7월 이후 배합사료내 항생제 첨가가 금지됐다. 이에 따라 돼지농장에서 설사병 발생이 우려된다.
특히 출하 전 비육돈은 항생제 사용에 주의해야 한다. 농가에서는 설사병에 대한 지식을 갖고 예방활동에 힘써야 한다. 육성·비육돈에서 설사를 일으키는 질병은 살모넬라 감염증, 돼지증식성 회장염, 돈적리 등이다.
살모넬라 감염증은 국내의 경우 주로 살모넬라 타이피뮤리움이 원인균이 된다.
급성 장염형은 심한 수양성 설사, 고열, 신경증상 등을 동반한다. 전파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피해가 크다. 부검하면 노란색 막편이 대장점막에 부착돼 있다.
만성 장염형은 지속적인 설사증상을 특징으로 한다. 심하게 여위어 있고 회복된 개체는 최소 5개월간 균을 보유한다.
증식성 회장염의 원인체는 로소니아 인트라셀루라리스이다. 급성형의 경우 위축, 설사, 장 출혈 등을 보인다. 만성형은 육성돈에서 많이 발생하는데 증체율 저하와 설사 등을 나타낸다.
육안병변으로는 회장의 장벽이 두꺼워져서 주름져 있거나 장 내강에 소시지 모양의 혈괴가 관찰된다.
돈적리는 브라키스피라 하이오디센테리에가 원인균이다.
복통과 고열, 설사변에는 점액, 괴사조직, 혈액 등이 섞여 있다. 병변이 대장에만 국한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들 설사병은 한번 발병하면 치료가 쉽지 않다. 적절한 사양관리를 통해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다. 특히 살모넬라균은 돼지 세포내로 기생하는 특징이 있어서 항생제 치료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밀사를 방지하고 보온과 환기를 해주어서 돼지 스트레스를 줄여주고 질병 저항능력을 키워줘야 한다.
더욱이 육안병변만으로 감별하기 어렵기 때문에 질병진단기관에 신속히 의뢰해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만 한다.
또한 외부에서 설사병 원인체가 들어오는 것을 막는 차단방역이 중요하다. 농장에 출입하는 차량과 사람에 대한 통제와 소독이 필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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