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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올 벌꿀 판매 분수령”

조균환 양봉협회장, 추석 겨냥 벌꿀 판매대책 발표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자조금 대거 투입 유통·가공업체 연계 사업 전개
사양꿀 검사 중단·정부 품질인증제 도입 추진키로

“추석이 올해 벌꿀 판매의 분수령이다.”
조균환 한국양봉협회장<사진>이 지난달 30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벌꿀 풍작과 관련한 대책을 발표했다.
조 회장은 올해 추석을 겨냥한 대규모 벌꿀 판매 촉진 사업을 전개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  양봉조합 및 벌꿀유통·가공업체들과 적극 연계한 사업이 될 것이며, 이 사업에 양봉자조금을 대거 투입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조 회장은 “올해 벌꿀이 예년에 비해 생산량이 크게 증가했다. 아카시아 꿀은 물론 잡화꿀의 수확량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 이를 원활하게 소비하는 것이 현재로서 양봉업계의 가장 중요한 지상과제”라고 전제하고 “협회는 이를 위해 우선 협회 검사소에서 사양꿀 검사를 중단하면서 고품질 벌꿀 판매 활성화를 도모하고, 정부 품질 인증제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벌꿀 판매 집중시기인 올 추석을 겨냥한 소비홍보활동에 양봉자조금을 집중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부품질 인증제에 대해서는 벌꿀에 대한 소비자들의 부정적 인식을 불식시키기 위한 것으로 해석되며, 사양벌꿀 검사 중단 역시 협회의 강력한 의지를 피력한 것으로 보여진다.
사안이 시급한 만큼 정부의 적극적 지원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조 회장은 “양봉농협의 경우 올해 벌꿀 수매물량이 지난해의 2배를 넘는다. 빠른 시간에 이를 소진한다 하더라도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며 “가공수매자금 지원을 통해 벌꿀 수매업체들을 지원하는 방안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벌꿀의 경우 소분하기 전에는 유효기간을 딱히 정하지 못할 만큼 보관가능기간이 길기 때문에 재고량이 많이 이월될 경우 내년 시세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이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넉넉치 못한 자금이지만 올해 추석이 마지막 기회로 보고, 최대한 자조금 등을 활용해 벌꿀 판매가 활성화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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