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29 (일)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연재

육식이 곧 ‘행복 비타민’

우리 몸에 꼭 필요한 핵심영양소 풍부

  • 등록 2011.09.29 11:07:36

고기나 우유 계란을 먹어야 하는 이유, 그 중요한 키워드 중의 하나인 비타민 B12. 비타민 B12는 주로 동물성 단백질에 풍부하게 존재하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식물성 식품 섭취로는 공급받을 수 없다는 것이다. 이 비타민 B12는 음식물 조리과정에 의해 파괴되지 않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그러면 비타민 B12가 우리 몸에서 어떤 역할을 할까. 비타민 B12의 주된 기능은 엽산의 대사과정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함으로서 세포의 DNA 합성에 관여하는 것으로 요약 설명되고 있다.
비타민B12의 기능은 호모시스테인으로부터 메티오닌을 합성하는 기능으로 부족하면 엽산의 결핍상태를 가져와 안성빈혈이 생기는 것을 막아준다고 한다. 신경섬유를 다른 신경섬유로부터 절연하는 역할을 하는 수초를 유지하는 기능을 하여 신경의 마비증세를 막아준다는 것이다. 신경세포내의 핵산과 단백질 등을 합성하거나 회복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비타민B12 결핍은 오랜 시간동안 비타민B12를 흡수하지 않은 경우에 나타나며 단기적으로 결핍되어서는 증세가 바로 나타나지는 않는다고 한다. 주로 위장이 약한사람, 위장을 절제한 사람, 노화로 인한 위장기능저하, 채식만을 하는 경우, 임신부, 모유를 수유하는 사람에게 많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비타민B12 결핍 증세는 악성빈혈, 빈혈, 현기증, 심계항진, 숨차는 증세, 피로감, 설염, 식욕부진, 소화불량, 손발저림, 설사, 집중력저하,  기억력저하, 두뇌성장지연 등이라고 한다.
한편 비타민 B12가 알즈하이머질환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도 있어 주목된다. 스웨덴 캐롤린스카 연구소 연구팀이 '신경학지'에 밝힌 것으로 271명의 치매를 앓지 않는 핀랜드 고령자를 대상으로 연구를 했는데, 혈주 비타민 활성 부분이 더 많은 고령자들이 알즈하이머질환이 발병할 위험이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7년에 걸친 이 연구에서 16%인 17명에서 알즈하이머질환이 발병한 가운데 연구결과 이 같은 질환이 발병하지 않은 사람들이 혈중 비타민 B12의 활성 영역인 holotranscobalamin 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히고 있다.
이 같은 우리 몸에서 비타민B12가 갖고 있는 역할과 기능, 그리고 비타민B12 결핍에 따른 심각한 현상을 감안할 때 고기와 우유, 계란을 결코 멀리 할 수 없음을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된다. 아울러 이 비타민B12는 채식으로는 공급받을 수 없는 것임을 감안할 때 채식위주의 다이어트나 식습관이 결코 바람직한 것이 아님을 일깨워 준다.

비타민B12처럼 동물성 식품을 먹어야만 섭취할 수 있는 영양소 중에 아라키돈산이라는 것이 있다.
이 아라키돈산은 불포화지방산으로 혈관 안에 콜레스테롤이 쌓이지 않게 도와주는 동시에 혈액순환을 왕성하게 한다고 한다.
돼지고기를 즐겨 먹는 중국인에게 고혈압 환자가 적은 것도 이 때문이라는 것이다. 특히 돼지고기는 사람의 체내에서 대기오염이나 황사 등으로 인해 몸속에 축적된 유해물질을 몸 밖으로 밀어내는 해독작용을 하는데 바로 이 아라키돈산 때문이라는 것이다.
최근에는 아라키돈산이 신경조직 재생에 관여한다는 사실이 밝혀지기도 했다.

유태인의 법칙에 ‘78대22의 법칙’이 있다고 한다. 대자연의 법칙이라고도 하는데, 정사각형의 면적을 100이라 할 때 정사각형에 내접하는 원의 면적은 약 78이고 나머지 면적이 22이라는 것이다.
이는 여러 곳에서 확인되는데 공기를 분석해 보면 질소 78이고 산소와 기타를 합친 것이 22다. 우리 인체도 80%는 물이며 나머지 20%가 단백질과 기타로 채워진다고 한다.
이는 식이요법에도 적용가능하다고 한다. 즉 탄수화물 78%에 나머지 단백질과 지방 등 22% 비율로 식단을 짜면 된다는 것이다. 그러면 이 같은 78대22의 법칙을 우리 식단에 그대로 적용해보면 어떨까. 농경연이 발표한 식품수급표(2007)에 따르면 대한민국 1인 하루 식품군별 섭취량중 동물성 식품과 식물성 식품의 비율이 19.8%대 80.2%다. 이 78대22의 법칙대로 식단을 짠다면 우리는 아직도 동물성식품을 더 많이 섭취해야 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동물이 무엇을 주로 먹느냐에 따라 창자구조가 다르다고 한다. 육식을 주로 하는 동물은 창자가 짧고 작으며 단순하고 평탄한 표면의 결장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반면 초식 동물은 창자가 전후로 나누어져 길고 특별히 팽창된 부분에서 미생물 분해가 이뤄진다고 한다.
이에 비해 인간은 잡식성으로, 육식 동물과 초식 동물의 중간 형태를 이루고 있다고 한다.
이는 인간은 육식만 먹어도 안되며 초식만 먹어도 안된다는 것으로, 균형적인 식단이 더욱 중요함을 말해 준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