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으로 식용·사료원료 생산 시스템 도입 필요성 절감” #농장별 출하장소 지정 한편 덴마크에서는 상차→하차→계류→전살→방혈→도축→예냉 등 모든것이 돼지고기 품질과 연결돼 있는 것으로 판단, 양돈장 마다 출하장소가 지정돼 있고 수송차량도 돼지 행동에 맞춰서 제작되고 있다. 차량디자인도 매뉴얼을 만들어 운용되고 있는데 계류장에서도 빛(어두운 곳에서 밝은 곳으로), 바닥각도(낮은곳에서 높은곳으로), 색깔(돼지가 느끼는 좋아하는 색/녹색 )등 기초적인 부분인데도 우리는 잘 모르고 지나치는 것들까지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는 부분이 너무나 인상적이었다. 계류시설도 6∼8두 내외(싸움, 스트레스 적고, 그룹형 Co2 적합)로 그룹을 이루게 설치돼 있으며 기절방식은 모두 그룹형 Co2방식으로 운영한다고 한다. 이 시스템은 금년말 국내 일부 공판장에 설치될 예정이라고. 지난 ’94년 시행된 Salmonella Control Prograammes은 지금까지 3번에 걸쳐 수정이 이뤄져 왔는데 물대신 스팀으로 세척하거나 편도제거, 급속냉각, 작업장 온도(10℃) 유지 등이 세균오염방지에 좋은 시스템인 것으로 분석됐다. 덴마크에서는 칠링쿨러(chilling cooler)의 중요성이 특히 강조되고 있다는 점도 눈에 띈다. 냉각은 생산수율 및 제품품질(육즙/세균증식)에 큰 영향을 주는 것이 사실이다. 덴마크의 경우 지육간격을 레일 1m에 5두 정도가 적당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세균증식 예방을 위해 반드시 도체표면이 마른상태에서 냉각을 실시토록 하고 있다. 그렇지 않을 경우 세균, 드립로스, 수분 등에 문제가 발생, 결과적으로 생산비를 상승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러한 노력들은 우리들에게 예냉실 평가 분석 시스템의 필요성을 던져주었다. # 혈액처리공장 ‘다카프로테인’ 유럽 견학 마지막날 혈액처리공장인 Daka Protein을 경험할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Daka Protein는 Danish crown 소속 7개 도축장에서 채혈한 혈액을 햄ㆍ소세지 식용원료 및 동물사료 원료를 생산하는 공장. 지난 2000년 페사축 렌더링을 목적으로 설립된 이곳은 2007년에 혈액으로 식용제품을 생산할수 있는 설비를 구축하게 됐다. 현재 각 도축장에서 원심분리 과정을 거쳐 혈액을 공급받고 있으며, 혈액 회수비율은 60∼70%수준(2.5∼3ℓ/두)이라 한다. 일주일에 식용 Plasma 24톤, 사료 80톤정도 생산되는데 가격은 Plasma Powder의 경우 공장출고 수출가격이 식용 25DKK/㎏(5,000원), 사료용은 5DKK/㎏(1,000원) 수준이라는게 현지관계자의 설명. Plasma Powder는 소세지, 미트볼 등 육가공제품의 영향성분, 색상 등의 용도로 사용되며, 수출을 많이 한다. ⇒단백질함량 85%수준 우리나라의 경우 도축장에서 배출되는 혈액이 전량 페수처리장으로 유입, 정화비용 부담이 적지 않은 만큼 혈액처리시설 공장의 도입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느낌이다. 참고로 공장설비 50억 정도가 투입될 것으로 추정된다. |
#호르센시의 데니쉬크라운 도축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