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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임없는 연구개발…계열화사업 2년만에 초고속 성장

■고품질 ‘천연식물 유황오리’생산 …전남 나주 정다운

  • 등록 2010.04.28 10:23:11
 
- 정다운은 오리털 가공전문기업에서 사육, 가공, 판매 등 오리종합기업으로 거듭 성장하고 있다. 특히 나주 지역 특산물인 배를 이용 친환경 오리제품으로 오리고기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고 있다.
국내 최대 오리털 가공업체 명성 넘어 안전·위생 오리육으로 ‘제2신화’
특허받은 특수사료 근육내 황 함유량 증가 콜레스테롤 줄여
전공정 HACCP 획득…생명공학연구소 R&D 역량 강화

정다운은 본격적으로 오리계열화에 뛰어든지 이제 불과 2년 남짓이지만 그 성장 속도는 오리업체 중에서도 눈에 띌 정도로 가파르다. 특히 정다운은 국내 최대 오리털 가공업체로 잘 알려져 있으며 수출 500만불탑을 수상하기도 했다.

■부화장에서 오리털 전문기업으로, 다시 종합 오리전문 기업으로 성장
전남 나주시 동숭동에 위치한 정다운(대표 이영)은 현재 부화장을 비롯해 도압장, 가공장, 털가공장 등을 보유한 종합 오리전문 기업이다.
정다운은 오리업체에 근무했던 이영 대표가 1995년 종오리 농장을 설립하면서 본격적인 오리업을 시작하게 됐다.
1998년부터는 오리털 가공사업을 시작했으며 오리털 가공 분야에서 국내 최대 업체로 성장하며 오리털 가공 전문업체로 거듭났다.
이를 통해 전남 나주와 진천 문백공장에서 오리털 가공을 통해 2003년도에는 오리털 단일품목으로 삼백만불 수출탑을 수상했다. 또 2005년도에는 오백만불 수출탑을 수상했다.
하지만 국제적으로 오리털 시장이 불안정해지자 사업 다각화를 위해 2008년 본격적으로 오리계열화 사업에 뛰어들었다.
나주 오리털 가공장 바로 앞에 위치한 오리도압장을 인수해 최신 설비로 증설에 오리도압장 사업을 시작했다.
또 도압장 인근에 오리훈제공장을 착공해 이듬해인 2009년도에 완공, 정다운의 오리제품을 내놓았다.
뿐만 아니라 보다 다양한 제품과 전문생산공정을 위해 현재 제 2육가공공장을 준비하고 있다.

■농장에서 식탁까지 정다운 제안 ‘식물유황오리(MSM 오리)’
정다운의 오리제품들은 슬로우푸드를 지향하고 있다.
인공감미료를 사용하지 않고 ‘무MSG’, ‘무설탕’, ‘무항생제’ 등을 통해 보다 안전하고 고품질의 오리고기를 생산하고 있다.
우선 정다운의 오리고기는 원료육 생산단계에서부터 철저한 관리가 이뤄지고 있다.
이를 위해 사육단계에서는 소나무에서 추출한 천연 식물유황을 첨가한 특수사료를 급여해 기능성 유황오리를 생산하고 있다.
천연 식물유황을 첨가한 특수사료는 특허까지 획득했으며 이를 섭취한 오리는 근육내 황함유 함량이 증가될 뿐만 아니라 오리육에 함유된 콜레스테롤의 함량이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또한 특수사료를 섭취한 오리들은 저항력이 생겨 질병에 강해 무항생제 사육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가공단계에서는 나주 특산물인 배를 비롯해 다시마를 이용한 훈제가공 오리육은 정다운만의 특허 제품이다.
정다운의 훈제오리는 오리를 도압한 이후 세척을 거쳐 다시마, 배, 포도 추출물 및 천연 다시마로로 만든 염지제로 제조된 훈제오리는 오리의 부드러운 육질과 보습성을 유지시키는 것이 특징이다.

■전공정 HACCP 인증으로 안전 오리고기 생산 기반 구축
정다운은 오리 계열업에 뛰어들면서 제품의 생산을 위한 전 공정을 HACCP 인증 기준을 획득했다.
2008년도 나주도압장을 증설하면서 도압장 전 공정을 HACCP 인증 기준을 엄격히 적용, 12월 HACCP 인증을 획득했다.
또 2008년도 착공한 훈제오리공장 역시 2009년도 완공과 함께 식육포장업 HACCP, 식육가공업HACCP 인증을 동시에 획득했다.
아울러 현재 신축 중에 있는 제 2육가공공장 역시 HACCP 인증 기준을 적용해 짓고 있으며 곧 완공될 예정이다.
 
- 사진왼쪽은 전경과 차량, 오른쪽은 최근 기업부설연구소 인증을 받은 정다운 생물공학연구소.
■끊임없는 노력으로 오리전문 기업으로 자리매김
정다운은 천연식물유황오리의 부산물을 활용하여 기능성 첨가제를 개발하고 배즙과 다시마를 이용해 제조하는 훈제오리는 특허를 받은 기술이다.
정다운의 이러한 노력은 앞으로 보다 체계적으로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09년도부터 준비해 온 정다운 생물공학연구소가 지난 2월 부설 연구소로 인증 받으면서 본격적으로 출범했기 때문이다.
정다운 생물공학연구소는 고품질 기능성 오리고기 생산을 위한 보다 체계적이고 학술적인 전문 연구를 수행하게 될 예정이다.
특히 연구소는 원료육, 가공육, 분쇄육, 소시지 등의 품질관리와 기능성 오리 및 신상품 개발, 완전한 제품 생산을 위한 공정관리, 오리 부산물의 기능성 신소재 개발 업무를 담당하며 이에 대한 전문적인 연구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생물공학연구소 황보식 소장은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식품, 우리 몸에 보다 좋고 맛있는 식품을 더욱 저렴하게 공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며 “오리 관련 전문적 연구를 통해 철저한 품질관리와 공정관리가 이루어지고 신소재 개발로 정다운의 밝은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국내는 물론 세계로 향하는 정다운
정다운은 국내 유일 오리털 가공업체로 전남 나주와 충북 음성에 2개 공장에서 하루 400톤의 오리털을 생산해 왔다.
하지만 최근에는 전국의 도압장들이 자체 털 가공장을 운영하면서 독점 체제가 무너졌지만 보다 부가가치 향상을 위해 세척과 건조를 거치는 단순 가공이 아닌 2차 가공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 베트남에 부지를 확보해 놓고 털 가공장 설립을 준비하고 있다.
이를 통해 단순가공이 아닌 오리털을 이용해 보다 부가가치 높은 제품을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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