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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받는 경제사업장 / 농협사료 경주공장

국내 최초 중소가축 전문사료공장…‘품질’로 승부

[축산신문 ■경주=신정훈 기자]
 
- 국내 최초의 중소가축 전문사료공장으로 지난해 개장한 농협사료 경주공장 전경(왼쪽 부터)과 조정실, 사이로 등 공장 시설.

구성원 힘 모아 생산성 향상 원가절감 매진
축종별 전문 컨설턴트 운용…현장 의견 반영


농협사료 경주공장(장장 조문근)은 우리나라 중소가축 사육농가는 물론 사료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전문공장이다.

지난 2007년 11월 기존의 희망사료공장을 인수한 농협사료가 경주공장 시설을 전면 개보수하면서 초점을 맞춘 것은 국내 최초의 중소가축사료 전문생산공장이다. 지난해 6월30일 정식 개장한 경주공장은 같은 해 10월 HACCP 인증획득에 이어 12월 익스팬더(EP)기 설치를 완료했다. 경주공장은 대구, 경북 전 지역과 경남 일부지역(부산, 울산, 양산)을 대상으로 산란계와 육계 등 양계사료와 양돈사료, 기타 가축 사료를 공급하면서 국내 사료업계에 사료생산 효율과 안전성 확보차원에서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던 전문사료생산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한 발 앞서 도입한 선도공장으로 주목받았다.
지역별 구도로 나눠진 시장 여건에서 다양한 축종의 여러 가지 단계별 사료를 제한된 공정 라인을 이용해 생산해왔던 우리나라의 기존 사료생산 방식을 뛰어넘어 전체 라인을 중소가축사료 생산에 초점을 두고 운용하겠다는 농협사료의 야심찬 계획이 처음으로 시도되면서 경주공장에 대한 업계의 관심은 뜨거울 수밖에 없었다.
경북 경주시 천북면 810번지 1만9천208㎡(약 5천810평)의 부지 위에 연면적 7천779㎡(약 2천375평) 규모로 자리 잡은 농협사료 경주공장의 생산능력은 하루 8시간을 기준으로 300톤에 달한다. 현재 주사이로 16기(능력 5천900T), 원료빈 31기(1천112T), 지대·벌크·톤백 전용 제품빈 32기(680T)를 비롯해 분쇄기 8기, 배합기 1식, 펠렛기 2기, 익스팬더 1식, 후레이크 1기, 그리고 원료창고 1천331㎡, 제품창고 2천283㎡(4천372T)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일일 300톤을 기준으로 할 때 약 21일분의 중소가축사료 비축 능력을 갖췄다.
지난해 정식 개장으로 올해가 실질적으로 사업 원년인 경주공장은 올해 경영목표를 ‘판매물량 확대로 안정적인 경영기반 구축’으로 정하고 고객 중심의 컨설팅 강화를 바탕으로 생산성 향상과 원가절감, 그리고 HACCP 추진 및 무재해 사업장 정착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윤리경영 실천을 생활화하고 있는 경주공장은 축종별 전문 컨설턴트를 운용하면서 체계적인 서비스 제공으로 A/S와 컨설팅을 통한 피드백 시스템을 강화해 품질개선 효과까지 거두고 있다. 생산성 향상과 원가절감을 위해서는 고정성 변동비용은 물론 생산성 기여도가 낮은 예산을 선별해 절감하는 노력을 기울이며 ‘마이-머시너리 운동’을 통해 청결한 생산시설 유지와 수선유지 기간 연장을 추진하고 있다.
경주공장의 9월말 현재 사료 판매물량을 살펴보면 양돈사료의 경우 자체판매 1만1천43톤을 포함해 울산공장과 안동공장을 통한 판매량이 2만7천820톤에 달한다. 양계사료는 자체 판매량이 1만6천354톤이며, 울산과 안동공장을 통한 판매량을 합치며 4만718톤으로 나타난다. 기타사료 4천356톤을 합쳐 전체 사료판매량은 7만2천894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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