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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손에 잡히는 녹색축산기술 ⑥ 연중방목 구축 방안

난지형목초·이탈리안 초지 연계…생산비 절감

  • 등록 2009.09.28 10:02:09
 
농촌진흥청 축산과학원은 난지형 목초인 ‘버뮤다그라스’ 및 이탈리안 라이그라스 초지를 연계해 하절기(6~10월)에는 난지형 초지에서 방목하고, 동절기(11~5월)에는 이탈리안 라이그라스 초지에서 방목을 통한 생산비 절감 유도키 위한 방법을 전파했다. 말(경주마 등)은 초지에서 다른 초식가축과는 달리 초지에서 방목 사육하는 것이 필요하며 초지만으로도 영양공급이 충분해 건초조제 등 불필요한 생산비를 절감할 수 있다.
오차드그라스 중심의 한지형 목초는 하고현상으로 여름철 풀 생산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며 지속적으로 방목이용에는 한계가 있으나 난지형 목초는 생육특성상 여름철에 풀 생산량이 최고조에 이르러 양질의 조사료를 공급할 수 있다.
이탈리안 라이그라스의 경우 건초를 조제하는 것보다 방목 이용 시 조사료 생산비가 절감된다.

○ 경제성 분석
국립축산과학원은 2008년 난지형목초의 사초생산성 및 이탈리안 라이그라스 생육상황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난지형목초의 사초생산성에서는 제주지역에서 난지형 목초의 출수기(벼, 보리 따위의 이삭이 패는 시기)는 초종마다 다양하게 나타났는데 파종 당해년에는 6월부터 8월에 걸쳐 출수했다. 2년차인 2008년도에는 클라인그라스와 버뮤다그라스가 5월 26일과 30일로 가장 빨랐으며 스위치그라스가 8월 8일로 가장 늦은 것으로 나타났다. 출수기는 파종 후 2년차에서 파종당해년보다 대략 1달 정도 앞당겨 진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의 난지형 목초는 파종 당해년보다 파종 후 2년차에 건물수량이 증가하는데 이는 난지형 목초가 월동 후 뿌리의 정착이 착실해 지고 5월부터 생육이 촉진되면서 여름철에 많은 최대 생육상황을 보였다. 특히 방목에 강한 초종인 버뮤다그라스와 바히아그라스는 난지권지역에서 월동이 가능하고 사초수량도 최대 17,863~23,242kg/ha으로 나타나 난지권지역에서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조사됐다.

○난지형 목초의 사료가치
난지형 목초의 조단백질 함량(CP)은 버뮤다그라스와 클라인그라스가 15.4~16.2%로 일반 한지형 목초보다 비교적 높게 나타났으며, 바히아그라스와 러브그라스가 각각 9.7%와 7.9%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NDF와 ADF함량은 각각 56.5~70.2%와 25.9~42.5%로 난지형 목초별로 차이가 크게 나타났으며 가소화영양소총량(TDN)은 55.3~66.3%로 스위치그라스가 가장 낮고 클라인그라스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이탈리안 라이그라스의 초기생육 상황
제주지역에서 이탈리안 라이그라스는 양축농가에서 겨울철 사료작물로 가장 많이 재배되는 초종으로 사료적 가치도 높다. 이탈리안 라이그라스를 10월 초순에 파종(해발 200m고지)한 결과 10월 하순에 초장이 이미 20cm가 넘었고 11월 초순경에는 초장이 30cm에 이르러 방목이 가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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