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후사료는 하루 총량 저녁에 모두 먹여야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푸른 농촌현장에 희망을 찾아주는’ 손에 잡히는 녹색축산기술 이란 주제로 농가에게 필요한 기술을 전해 주고자 기획특집을 마련했다. 15회에 축종별 축산농가가 현장에서 바로 접목할 수 있는 현장기술을 소개 한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한우 암소의 분만시간 조절 기술을 개발 농가에게 공급하고 있다. 소의 분만은 주로 밤늦은 시간대에서 시작돼 밤을 새우고 새벽 시간대에 많이 이루어지므로 관리에 어려움이 많이 발생한다. 국립축산과학원 한우시험장에서는 이러한 애로점을 해결키 위해 한우에게 사료를 급여하는 시간과 방법에 따라 분만하는 시간이 지게 함으로써 농가가 적용하기 편리한 방법을 선택해 낮 시간대 분만을 유도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우 암소의 사육 시 미경산우는 수정단계부터, 경산우는 지속적으로 사료급여 패턴을 변경시킨다. 사료를 급여하는 시간은 농가가 관리하기 편리하게 아침은 오전 7시경에 주고 저녁은 오후 5시경에 주며 조사료는 아침, 저녁에 각각 동량을 급여하며 농후사료는 저녁에만 급여시키되 아침과 저녁에 급여할 총량을 모두 저녁에 급여하므로 낮 시간대인 새벽 4시에서 오후 4시 사이에는 79.2%가 분만해 분만관리와 사료급여 관리가 편리하게 나타났다. 한우에서 사료원의 급여 방법에 따른 분만시간 현황은<표 참조> 대조구보다 처리 1구, 처리 2구 및 처리 3구에서 낮 시간대에 높은 분만율을 나타냈다. ▲대조구<표> 조사료와 농후사료를 아침과 저녁에 동량 급여하는 사료급여방법. 분만의 취약시간대인 PM 10시에서 AM 4시 사이에는 분만율이 58%이고 다음으로 취약한 시간인 PM 4시에서 PM 10시 사이에는 26%다. 낮 시간대인 AM 4시에서 PM 4시 사이에는 16%가 분만해 분만관리에 어려움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처리 1구 1개월간 단기간동안 사료급여 패턴을 변경 분만의 취약시간대인 PM 10시에서 AM 4시 사이에는 분만율이 10%로 감소했다. 다음으로 취약한 시간인 PM 4시에서 PM 10시 사이로 이동해 76.7% 가 분만했고, 낮 시간대인 AM 4시에서 PM 4시 사이에는 13.3%가 분만해 가장 짧은 기간에 취약한 분만시간대는 피할 수 있었다. ▲처리 2구 1년간 지속적으로 저녁을 늦은 시간에 사료를 급여 분만의 취약시간대인 PM 10시에서 AM 4시 사이에는 분만율이 4.7%로 감소했다. 다음으로 취약한 시간인 PM 4시에서 PM 10시 사이에 25% 가 분만했다. 낮 시간대인 AM 4시에서 PM 4시 사이에는 70.2%가 분만해 분만관리가 용이한 반면 저녁 사료급이 시간이 밤 8시 30분경으로 다소 늦게 급여한 방식이었으나 농가의 기호에 따라 잘 활용할 수도 있을 것이다. ▲처리 3구 1년간 지속적으로 조사료는 아침과 저녁에 주고 농후사료는 저녁에만 급여 분만의 취약시간대인 PM 10시에서 AM 4시 사이에는 분만율이 3.7%로 감소했다. 다음으로 취약한 시간인 PM 4시에서 PM 10시 사이에 16.9% 가 분만하였고 낮 시간대인 AM 4시에서 PM 4시 사이에는 79.2%가 분만하여 분만관리가 용이하고 사료급이 시간도 편리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