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길 지부장은 이날 “한우협회가 역사는 짧지만 지금까지 이룬 성과는 대단하며 앞으로 할 일 또한 태산 같다”고 말했다. 김 지부장은 또 “지금 한우사육농가들에게는 브루셀라병이 가장 큰 문제”라며 “오래 전에 수입쇠고기 혹은 수입생우에서 전염이 된 것은 이제 와서 한우농가들에게 책임을 전가해 발병시 보상도 100% 해주지 않는 것은 현실성이 없다”고 강조하고 정부당국의 강력한 대책을 요구했다. 김 지부장은 이어 올해 의성한우협회의 과제로 생산이력제 실시와 수입쇠고기 유통감시 강화, 볏짚 및 건초품귀로 인한 가격인상문제 등을 꼽고 “이를 해결하는데 최대 역점을 두고 행정과 축협이 공동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전영한 지회장은 축사를 통해 “의성군지부는 경북 한우산업을 대표하는 지부로 보람을 느낀다”며 “회원목표를 초과달성해 가장 활성화되는 최우수지부로 선정돼 전국한우협회장상을 수상하는 등 한우산업에 대한 남다른 관심과 열정이 계속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홍길 지부장은 총회에 앞서 의성군장학회에 기탁하는 200만원의 장학금을 김복규 군수에게 전달했다. 총회를 마친 후에는 의성군 환경축산과 담당자를 초청해 소 브루셀라병 보완대책에 관한 교육을 실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