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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육생산 노력이 소득으로 직결’ 확인

등판소 ‘2007 우수농가 시상식’ …고등급출현율 전년보다 높아져

[축산신문 도영경 기자]
 
대상에 한우부문 김상준 대표·돼지부문 한동수 대표

올 한해 등급판정 통계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낸 농가들이 속속 선정됨으로써 계속되는 FTA 추진 등으로 앞길이 보이지 않는다 해도 고급육 생산에 매진한다면 농가소득 제고가 불가능하지 않다는 점을 시사하고 있다.
축산물등급판정소(소장 이재용, 이하 등판소)는 지난 14일 본부 대회의실에서 ‘2007 고급육 생산 우수농가 시상식’<사진>을 개최했다.
올해로 다섯 번째인 이번 행사는 그동안 등판소에서 자체적으로 등급판정 결과 우수농가를 선정해 시상하던 방식에서 농림부 장관이 한우와 돼지 각 부문별로 최고성적을 낸 농가에 대해 시상하게 됨으로써 한층 격이 높아진 모양새를 갖추게 됐다.
등판소는 지난해 10월부터 올 9월까지 1년간의 등급판정 통계자료를 토대로 한우 1백95개 농가와 돼지 1백18개 농가를 1차 대상으로 현장실사한 결과, 대상(장관상)에 한우부문에 김상준 대표(오성그린농장, 전북 정읍 소재)를, 돼지부문에 한동수 대표(유일농장, 충북 음성 소재)가 뽑혔다.
특히 김상준 농가는 1년간 거세한우 54두를 출하, 1++등급 출현율 70.4%를 기록, 9백11점이라는 월등히 높은 점수를 자랑했다. 마찬가지로 한우부문 최우수-등판소장상은 울산의 이상철 대표가 선정, 35두를 출하해 등급총점 8백67점을 기록했고, 최우수-한우협회장상은 연간 88두를 출하했고 8백65점을 받은 제주도의 김용진 대표가 선정됐다.
돼지부문 대상의 한동수 농가는 연간 5천4백39두를 출하해 육질1등급 이상 90.4%, 육량A등급 58.6%로 총점 803점을 기록했고, 최우수-등판소장상의 박대열 농가(경남 거창)와 최우수-양돈협회장상 진남주 농가(강원 홍천)는 1천4백74두 출하성적에 총점 7백98점, 1천2백32점을 각각 받았다.
이외에도 등판소는 도별로 우수농가를 한우와 돼지부문별로 한 곳씩 선정해 지자체마다 우수농가에 대한 지원강화를 유도하고자 했다.
등판소 윤영탁 사업본부장은 “전년동기와 비교할 때 전체적으로 등급출현율이 높아졌다. 이는 농가소득과 직결되는 만큼 우리 축산업의 경쟁력도 상당한 수준에 이르렀음을 알 수 있다. 밖으로는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훌륭한 실적을 자랑하는 농가들이 현장에 가보면 상당히 많다는 것을 이번 심사작업을 통해 알 수 있었다. 노력하면 충분히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준 고무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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