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관내 정산면과 목면·청남면·장평면 등 4개 면 단위농협이 1993년 통합돼 오늘에 이른다. 조합원은 10월 현재 4천2백명. 그 중 축산조합원은 6백명으로 정산농협은 2005년 2월 한우작목반을 만들었다. 한우작목반내 금강한우영농조합법인(대표 윤종목)의 회원은 10월 현재 90명. 한우사육두수는 약8천두로 호당 평균 88두로 전업규모를 갖추었다. 이들은 그동안 H社 프로그램에 의해 사육했으나 최근 관련업체가 부도가 남에 따라 최근 Y社로 납품처를 변경했다. 1등급 이상 출현율은 80% 이상으로 타 지역 상위등급 출현율 보다 거의 배에 달한다. 윤종목회장은 “우리 조합의 한우가 육질과 육량 모두 우수한 것은 생후 4~6개월령에 거세하여 생후 30개월까지 사육하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한우작목반에서 고급육 생산을 위한 사양관리기술교육을 수시로 실시하고 있는 것도 고급육을 높이는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정산농협은 한우조합원들의 소득을 배가시키기 위해 초음파육질·육량진단기를 겸한 임신진단기를 구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초음파육질진단기 전문회사인 (주)동도바이오텍(대표 김중구)은 10월 22일 청양군 정산면 신덕리 372-2번지 정기철씨 한우농장서 칼라초음파진단기 ‘SV-Pico’ 모델로 육질·육량진단 시연회를 가졌다. 생후 26~30개월령 사이의 한우 3두를 대상으로 실시한 결과, A1++등급우와 A1+등급우가 각각 1두씩 판독됐고, 나머지 1두는 보름에서 한 달을 더 사육할 경우 A1+등급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됐다. 이 농장은 지난달에 7두를 출하했는데 A1+등급 이상우가 5두였으며, 그 외 2두는 B1+와 C2로 수취가격은 5천2백87만원이었다 한다. 이처럼 정산농협 한우작목반의 조합원들은 한우고급육 생산을 위해 최신정보를 입수하고, 한우고급육기술을 터득하는데 여념이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