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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지역과 상생발전 하는 ‘모범조합’ 구현

■앞서가는 조합/총화상 수상한 수원화성오산축협

[축산신문 ■수원=김길호 기자]
 
- 2010퍼스트 협동조합 실현에 노력하고 있는 수원화성오산축협은 인근 조합과 각종 연합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하면서 조합원들의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기도 축협 1번지를 대표하는 수원화성오산축협이 축산업 발전을 위해 조합과 조합원들의 경제적 효용과 연계한 사업을 구축하고 내실경영을 통해 지역경제발전에 기여한 공으로 지난 6월 28일 열린 농협중앙회 창립 46주년 및 통합농협 출범 7주년 기념식을 맞아 2007년도 농협중앙회 총화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축산물 판매기능 강화…축종별 브랜드 개발
연합사료사업 통해 조합원 소득증대 기여
‘I Best실천운동’ 대대적 전개…조직문화 혁신

경기도 축협 1번지로 꼽히는 수원화성오산축협(조합장 우용식)이 내실경영을 통해 지역사회와 축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2007년 농협중앙회 총화상’을 수상했다. 농협중앙회는 창립 46주년과 통합농협 출범 7주년을 기념해 지난달 28일 수원화성오산축협에 총화상을 수여했다. 수원화성오산축협은 조합원들에게 경제적 실익을 줄 수 있는 사업시스템을 구축하고 내실경영을 통해 지역경제발전에 기여해 온 점이 높게 평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수원화성오산축협은 그동안 ‘2010 퍼스트 협동조합’을 목표로 조합원과 함께하는 선진조합 실현, 조합원 보호 및 권익증진을 위한 조직구축 등 조합원을 위한 조합으로 거듭나기 위해 어려운 축산환경 속에서도 ‘협동정신’을 실천하는데 주력해왔다. 특히 조합원들과 임직원들의 높은 주인의식을 바탕으로 지난 2003년 농협중앙회 종합업적평가 전국 최우수조합에 선정된데 이어 2004년과 2005년 상반기 종합업적평가 최우수조합에 연이어 선정되면서 국내 최고의 협동조합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수원화성오산축협은 올 들어 인화단결을 위해 금융사업본부 워크숍과 전 직원 워크숍, 경제사업본부 워크숍, 각 지점별 워크숍, 그리고 사무소 주변 청소활동, 축산계별 총회 실시 등을 통해 직원들간, 각 부서간, 또 직원과 조합원들이 서로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 가는 ‘화합경영’을 전개해가고 있다. 이 같은 ‘화합경영’은 직원 상하간 유대감 강화와 원활한 의사소통 및 의사결정에 기여하면서 사업에 대한 조합원들과 직원들의 참여의식을 높이는데 한몫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수원화성오산축협은 직원 동아리 활동 강화와 책임자 워크숍을 통해 리더십 함양은 물론 일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2002년부터 ‘2010 퍼스트 협동조합 모델’을 목표로 하나하나 세부과제들을 실천해가고 있는 수원화성오산축협은 ‘I Best실천운동’을 통해 조직문화 혁신에도 주력하고 있다. ‘I Best실천운동’은 ‘I-나부터 시작한다. Basic-기본부터 시작한다. Easy-쉬운 것부터 시작한다. Simple-단순한 것부터 시작한다. Today-오늘부터 시작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수원화성오산축협의 또 다른 장점은 모든 경제사업에 있어 조합 단독으로 하기보다 인근 축협들과 힘을 합쳐 연합사업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는 점이다.
수원화성오산축협을 대표하는 경제사업인 배합사료사업의 경우에도 경기도내 축협들과 컨소시엄을 구성, 농협중앙회 안산사료공장을 인수해 고품질의 배합사료를 양축농가에게 저렴하게 공급하면서 ‘협동조합 간 협동’의 성공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안산연합사료공장은 농협중앙회로부터 인수받을 당시 월 1만5천톤 생산했지만 지금은 월 3만2천톤까지 생산량이 늘어나면서 배합사료업계를 선도하는 연합사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 축산물 유통사업 활성화를 위해 용인축협, 여주축협과 힘을 합친 경기남부한우광역브랜드 ‘한우람’사업, 용인축협과 함께 추진하는 경기남부양돈광역브랜드 ‘동충하초포크’사업도 성공적인 연합사업으로 손꼽히고 있다.
수원화성오산축협은 특히 한·미FTA 타결 이후 축산업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도시의 팽창에 따라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 양축환경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화성호 간척지에 친환경 축산단지 조성을 추진하면서 주목받고 있다. 화성호 간척지에 대규모의 친환경 축산단지를 조성키 위해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농지법 개정 등에 혼신의 노력을 다한 결과 올해에는 화성호 간척지에 축산단지 조성을 위해 1차사업으로 사료작물을 파종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수원화성오산축협의 사업규모는 경기도 내에서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지난 6월말 기준으로 신용사업은 예수금 7천177억원, 상호금융대출금은 5천845억원, 공제 108억원 등 총 1조3천131억원 규모를 지니고 있다. 경제사업의 경우는 상반기 동안 구매사업 391억원, 축산물 유통사업 621억원, 예식사업 9억원 등 총 1천21억원의 실적을 나타냈다.
이밖에 안산연합사료, 한우람, 동충하초포크 등 공동사업 실적도 557억원에 달해 올 상반기 동안 사업규모는 총 1조4천710억원을 기록했다.
정범섭 상임이사는 “수원화성오산축협은 조합원에게 많은 혜택을 주는 조합, 고객에게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조합, 구성원에게 꿈과 열정을 키워주는 조합,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조합으로 거듭나기 위해 지속적으로 임직원은 물론 조합원 모두가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정 이사는 “조합원들이 양축을 하는데 있어 꼭 필요한 동반자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조합원으로부터 꾸준한 신뢰와 믿음을 받기 위해서라도 화성호 간척지에 대규모 축산단지를 조성, 사업의 꿈을 꼭 실천할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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