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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54개 핵심사업 육성…안정발전 도모

■FTA시대 지자체 축산…도 축산과장에게 듣는다<2>

  • 등록 2007.06.13 10:04:55
 
■ 장원혁 경북도 축산경영과장

“경북도는 한미 FTA 체결에 따라 시장 개방에 대응하고 환경·인간·동물이 조화되는 지속가능한 미래 경북축산업의 안정적인 발전을 위해 ‘경북축산업 발전 대책’을 수립했습니다. 이에 따라 2012년까지 54개 사업에 총 5천4백억원을 투자해 중장기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한우클러스터 산업화·조사료단지 조성 등
향후 5년간 5천4백억원 투입…개방화 대응
산·학·연·관 공조…고품질 안전체계 확립

경북도 장원혁 축산경영과장은 국비 1천942억원(36%), 도비 5백4억원(9%), 시군비 6백82억원(13%)으로 지속가능한 경북축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한다. 이중 30%인 1천6백37억원은 융자로, 12%인 6백51억원은 자부담으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는 것.
“2012년까지 5년간 한우·젖소·돼지·닭 등 축종별 경쟁력 제고사업, 축산물위생·안전성제고, 조사료생산 기반 확대, 가축분뇨 자원화, 가축방역 사업, 신성장사업인 승마산업 육성 및 동물복지사업 등을 추진할 방침입니다. 또 중장기 발전 프로젝트로 경북한우클러스터 산업화, 친환경조사료 생산단지 조성, 경북명품축산물 판매타운 조성, 젖소 체험목장 육성, 승마·레저타운 조성, 양계계열화사업 확대 등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장 과장은 “경북 축산업 발전 대책의 기본계획은 한미FTA 대응책 마련과 지속가능한 축산업 육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산·학·관·연이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해 경북축산업의 안정적인 발전기반을 다질 생각”이라고 밝혔다.
“주요 정책목표는 첫째 소비자 지향 고품질 안전축산물 공급, 둘째 지속발전 가능한 축산업 생산기반 구축, 셋째 세계와 경쟁하는 축산경영시스템 운용입니다.” 장 과장은 정책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성과목표와 세부정책과제를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장 과장은 특히 “쇠고기 수입개방에 대비한 경북 한우산업 육성을 위해 경북한우클러스터 산업화와 경북실정에 맞는 맞춤형 한우산업 추진 등에 1천644억원을 투입하고, 낙농핵심농가 육성 등 낙농농가 경쟁력 제고사업과 우유수급 조절 강화 등 낙농산업 경쟁력제고사업에 3백37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특히 2007년까지 시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경북한우클러스터사업을 2016년까지 연장하고 DNA 분석 등 과학적인 방법으로 완벽한 생산이력추적으로 수입산의 한우 둔갑판매를 100%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장 과장은 또 “돼지고기 우수브랜드 육성, 양돈계열화, 양돈장 환경개선 등 양돈산업에 4백49억원, 전업규모의 종계·부화업 육성, 브랜드닭고기 전문체인점 설치, 산란노계 전문도계장 시설 확충, 계란집하장과 계란등급 판매시설 등 양계산업 육성에 1백51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앞으로 경북도에서는 FTA 대응책으로 마련한 ‘경북축산업 발전 대책’이 실효성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산·학·연·관이 협의체를 구성, 매분기 협의회를 통해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미비점은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갈 계획입니다.”
장 과장은 “소 브루셀라 검진 및 구제역 검사 등 가축방역 대책 추진에도 4백16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대구=심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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