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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PRRS 등 발생 옛이야기”…극히 일부만 백신

돈육 수출강국 네덜란드 양돈산업과 전망

  • 등록 2007.05.19 10:45:12
 
- 농장입구에 설치된 사체 보관기- 폐사축이 발생되면, 농장 입구 보관기에 두고, 일주일에 2번, 또는 24시간 이내 차량이 와서 수거해 간다.
최성현 부장 네덜란드 PTC+ 연수기<3>
■ 질병 관리 시스템
네덜란드 역시 5년전만 해도 PRRS, PMWS 등이 문제가 되긴 했지만 지금은 ‘4P’를 비롯해 특별히 큰 피해를 유발하는 양돈장 질병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마이코프라즈마, 흉막폐렴, PRRSV, 인플루엔자 등 복합 호흡기 질병 및 회장염이 발생하기도 하지만 일부 농장에 국한, 백신을 하거나 예방조치를 취하는 수준에서 방역활동이 전개되고 있다.
특히 모돈농장을 대상으로 마이코프라즈마, 흉막폐렴, PRRS, 인프루엔자 등 4개 질병에 대한 혈청검사를 3~6개월 간격으로 실시, 질병 감염 상태 조사후 필요 조치를 하게 되는데 농장별 사육두수의 10%를 검사한다.
네덜란드의 양돈장에서 발생하는 사체와 태반 등은 농장 입구에 설치된 사체 보관장소에 보관, 실어가도록 함으로써 질병 전파 우려를 최소화면서 깨끗한 농장이 유지 되도록 하고 있다. 전량 소각처리를 원칙으로 하되 수거비용은 농가와 정부 보조금으로 충당된다. 농장 규모에 따라 다르지만 평균적으로 연간 2백만원 수준이라고.
한편 백신프로그램을 살펴보면 후보돈의 경우 △돈 단독은 4개월, 5개월령 접종 △파보 6개월령 △위축성비염은 분만전 6주와 3주에, 경산돈의 경우 분만전 3주, 2주전 △대장균증은 임신중에 각각 접종이 이뤄진다.
경산돈에 대해서는 분만후 14일~21일령에 Eryip+파보 바이러스 접종이 실시되며 자돈의 경우 기본적인 백신 프로그램은 없다. PRRS가 없어 PRRSV 백신접종을 거의 하지 않는 것도 눈에 띄었다.
사료에 항생제 첨가 최소화로 내성이 좋기도 했으나 사료에 항생제 투약이 1년전부터는 처방전 발급량이 증가, 논란이 되기도 했다. 그렇다고 해도 우리와 같이 환절기 사료에 항생제를 첨가하는 시스템은 찾아볼수 없었다.

■ 시설 및 환기 시스템
우선 돈사의 경우 벽돌식 돈사, 슬러리 피트 구조, 입·배기 환기조절 시스템 방식으로 현지 모든 돈사가 동일한 형태의 표준 모델화 돼 있는 것이 큰 특징이었다.
최근들어 돼지의 체열을 이용해 덥혀진 바닥 순환수를 자돈방에 보냄으로써 온도를 높이는 시스템으로 전환, 에너지 비용 절감에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모든 분만돈사는 ‘카트(cart) 출입이 가능토록 복도화 돼 있다. 생후 1일령에 ‘카트’에서 송곳니 그라인딩 작업에서 부터 단미작업, 철분주사, 마이코프라즈마 예방약 투입에 이르기까지 한번에 실시할수 있도록 사양관리 방식이 통일돼 있는 점도 주목할 부분.
특히 송곳니의 날카로운 부분을 그라인딩 하는 작업을 통해 견치작업에 따른 관절염과 면역력 저하 등을 예방하고 있다.
(양돈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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