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축농가의 여론을 적극 수렴하면서 사용하기에 간편하고 성능이 우수한 축산용 저울 생산에 주력하는 업체가 있다.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 1271-1번지 시화공단 3라 110호 경기기계산업(주)(대표 김동식·59세)가 바로 그곳이다. 1983년 1월 설립된 이 회사는 올해로 25년 동안 축산용 계량기(실용신안등록출원 제33533호)를 전문적으로 생산하고 있다. 특히 우형기는 수동눈대식에서부터 전자식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약 20여종에 달하는 모델 가운데 첫달림이 5백g에서 시작해 끝달림이 5백kg인 ‘GK-1’ 모델과 끝달림이 각각 1천kg과 1천5백kg인 ‘GK-2’ 모델과 ‘GK-3’ 모델은 지역의 한우회와 낙우회 또는 축협에서 단체 주문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 전자식 우형기 가운데 ‘GO-1’ 모델과 ‘GO-2’ 모델은 첫달림이 5백g에서 시작해 끝달림은 각각 1천kg과 1천5백kg으로 측정이 아주 손쉬워 가축시장ㆍ축산물가공장과 소 사육농가로부터도 인기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돈형기의 경우는 수동눈대식과 전자식이 있으며 모델은 약 10여종 있다. 이 가운데 첫달림이 2백g이고 끝달림이 3백kg인 ‘GD-2’ 모델은 사용하기에 간편하다는 것. 첫달림이 5백g이고 끝달림이 1천kg인 ‘GD-5’ 모델은 90kg 성돈 8마리를 한번에 계근할 수 있어 인건비가 절약돼 양돈농가로부터 인기가 있다는 것이다. 또한 트럭스케일 전용 차량계근대는 지중식과 지상식이 있는데 최대 달 수 있는 총 용량은 25톤에서 80톤 사이로 6가지 모델이 있다. 무게는 컴퓨터 화상을 통해 읽을 수 있도록 한 것이 장점이다. 김동식 대표는 “축산용저울의 생명은 구조가 간단해 사용하기 간편하고 고장률이 적으며 이동이 손 쉬어야 한다”고 말하고 “양축농가와 축산인들이 요구하는 대로 주문제작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용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