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개 업소를 시작으로 한우 유통문화에 새바람을 일으킨 한우판매점 인증제가 올해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전국한우협회(회장 남호경)는 지난 19일 오후 2시 서울 양재동 aT센터 3층 중회의실에서 전국 40여개 한우전문 판매업소들을 대상으로 한우판매점인증제에 관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한우판매점인증제는 100%한우만 판매하는 음식점을 대상으로 소비자와 연구소, 관련업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인증심사위원회가 엄격한 심사를 거쳐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 첫 시행된 이후 관련 업계의 문의가 쇄도하는 등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전국한우협회는 올해 인증제 시행 업소를 대폭 확대하고, 이를 성공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한우판매점인증제 설명회도 개최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전국한우협회 박선빈 차장은 “올해에는 한우판매점 인증업소를 100여 곳으로 대폭 늘리는 동시에 철저한 관리·감독을 통해 우리 한우를 믿고 먹을 수 있는 곳이라는 인식을 소비자에게 심어줄 것”이라며 “한우판매점인증제가 한우 소비촉진은 물론 참여업소의 매출증가, 투명한 유통환경 조성 등 1석 3조의 효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업소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긴요하다”고 말했다. 인증제 신청서 접수는 지난 15일부터 이달 말까지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전국한우협회에 문의하면 된다. 이동일 dilee@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