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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

경북 영천서 또 양돈장 ASF

 

 

중수본, 12일 확진…약 2개월만에 두 번째 발생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경북 영천의 양돈장에서 또 다시 ASF가 발생했다.

 

ASF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지난 12일 영천시 화남면 양돈장에서 접수된 ASF 의심축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 양성으로 최종 확진됐다.

 

해당농장은 1천490두 규모의 일관사육 농장으로 지난 10일 이후 하루 평균 15두씩 모두 46두의 비육돈이 폐사, 농장주가 신고했다.

 

중수본은 이에 따라 경북 6개 시군(영천, 경산, 청도, 경주, 포항, 청송)과 대구시 2개 시군구(동구, 군위) 소재 돼지 농장, 관련 종사자 및 출입차량 등에 대해 12일 23시부터 13일 23시까지 24시간 ‘가축 등의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하기도 했다.

 

해당농장 인근에서는 올들어 모두 25건의 야생멧돼지 ASF가 검출(최인접 1월19일/1.2km, 최근 7월1일/8.44km) 됐는데 방역대(10km)내에는 모두 24호 농장에서 6만386두가 사육되고 있다.

 

이에 따라 올들어 모두 7건의 양돈장 ASF가 발생한 가운데 영천에서는 지난 6월 15일 이후 약 2개월만에 두 번째 발생이 기록됐다.

 

한편, 다행히  돼지고기 수급에 큰 차질은 없을 전망이다. 이달 돼지고기 공급 물량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번 ASF 발생농장의 돼지 사육두수가 전체의 0.01% 수준으로 살처분이 국내 돼지고기 수급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다는게 업계의 분석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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