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한국축산식품학회(회장 주선태,경상대 교수)는 ‘제56차 국제 정기학술대회’를 ‘디지털 시대의 식품과학 및 동물자원 산업을 위한 새로운 전략 전통과 혁신의 균형’이란 주제로 지난 5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대전컨벤션센터<사진>에서 개최했다.
이번 국제학술대회에는 국내·외 학계, 전문가, 전공 학생 등 400여 명이 참여해, 구두 발표 33편과 포스터 발표 116편 등 총 149편을 발표하면서 연구 분야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연구 실적을 공유하는 등 큰 성과를 거두었다.
학술발표 주요 내용으로는 △디지털 시대의 축산식품 혁신기술 △지속가능한 동물성 식품을 위한 마이크로바이옴 활용 △동물식품 클린라벨 인증제도 △디지털 가축정보 및 식품과학에 대한 빅데이터 활용 △유제품 산업의 첨단 혁신과 성과 △식량안보 확보를 위한 차세대축산식품 융합연구 △육류과학의 발전방향 △축산식품 산업의 발전 △탄소저감형 식품 콜드체인 유통기술 등에 대한 세션이 진행 되었으며, 발표에 이어 토의와 토론을 통해 최신의 학술정보교류가 이뤄졌다고 한다. 또한, 농장과 식탁과 공동주관으로 △축산업 기후 위기 주범설과 축산물 건강 위해설 진단을 주제로 산업사회 문제해결형 세미나를 개최함으로써 생산자와 소비자 양방향 이해와 소통을 통해 축산식품의 안전성과 지속가능성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함께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주선태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육질, 첨단기술, 마이크로바이옴 및 동물성 식품, 클린 라벨, 대규모 데이터 분석, 식량 안보, 식품 사슬 내 탄소배출 저감 등 여러 분야의 전문가 및 연구자들과 함께 계몽적인 대화를 나눌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러한 논의의 결과를 바탕으로 학술 및 기술 교류, 정책 실행, 디지털 시대의 전통과 혁신의 조화로운 조화를 위한 해결책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축산식품학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에 대해 수상식도 가졌다. 학회 위상 제고와 경쟁력 강화를 위한 헌신적으로 노력해 온 진구복 전남대 교수와 김완섭 한경대 교수에게 각각 감사패를 전달했다.
또한 특별공로상에는 이성기 강원대 교수, 학술상 김영훈 서울대교수, 학술진흥상 이승호 인천대교수와 강석성 동국대 교수, 김형상 한경대 교수에게 주어졌다.
이외도 기술상에 테마텍식품산업, 공로상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학술지 국제화공로상에 허선진 중앙대 교수, 한국육가공협회 과학상에는 진구복 전남대 교수, 최고인용논문상에는 박성권 세종대 교수가 수상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축산단체장협의회와 나눔축산운동본부 후원으로 축산업, 기후 방해 및 인간 건강의 잘못된 정보와 사실이란 토론회를 통해 기후변화와 축산업계 대응, 축산업과 기후 위기의 진실, 동물성 식품과 관련된 건강 문제 해결, 축산업에 대한 채식주의자의 음모와 그 문제를 극복하는 방법 등을 모색하며 육류 식품에 대한부정적인 인식 전환을 위한 방안도 함께 고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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