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방역대 설정, 이동제한 조치
강원특별자치도는 지난 21일 철원군 갈말읍 소재 양돈농장에서 신고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의사환축에 대한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으로 최종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번 발생은 지난 2023년 9월 화천 발생 이후 8개월 만의 발생으로 강원특별자치도 17번째 발생이다.
이에 따라 확산 차단을 위해 발생농장에 전 동물방역과 통제관, 동물위생시험소 가축방역관(2명)과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초동방역팀(2명)을 긴급 투입해 현장 통제·소독을 실시 중이며, 역학조사 및 긴급 살처분·매몰 작업을 빠르고 안전하게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발생농장 반경 10km 이내 방역대를 설정하고, 이동제한 및 집중소독, 긴급 정밀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석성균 농정국장은 “ASF에 감염된 야생멧돼지로 인해 도내 전 지역이 바이러스에 오염돼 있어, 추가 발생 가능성이 높은 엄중한 상황으로 확산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면서, “모든 양돈농가는 사육 가축에 대한 임상관찰, 농장 출입 통제 및 내·외부 소독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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