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흑염소협회 전북지회(지회장 전영기)는 지난 17일 전북 장수군 번암면 소재 장수마루 식당에서 전북지회 22명 전체가 참석한 가운데 도지회 이사회<사진>를 개최했다.
이날 김상우 전북대 교수는 “흑염소도 이제 분만사, 육성사, 비육사 등 정밀 사양관리 기술을 개발·보급해야 한다”면서 새끼 폐사율 감소와 이표관리를 통한 1:1 개체 기록, 전산화 진행을 최우선시할 사양사항으로 꼽았다.
아울러 “과거 무계획 사육으로 인해 현재 국내에서는 ‘흑염소’ 순수 혈통을 찾기란 사실상 불가능하다. 성장률이 좋은 품종을 혈통보전해야 한다. 또한 순수 혈통에 대한 정의가 시급한 상황으로 정부, 학계, 농가 사이 정보교류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영기 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최근 염소가 보양식 대체 축산물로 인기를 얻으면서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하지만 오히려 국내 염소 고기 가격이 하락하는 등 안타까운 상황이다”며 협회는 사육 농가의 안정적 출하와 권익 보호에 최선을 다할 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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