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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봉

농식품부, ‘지속가능한 양봉산업 협의체’ 출범

꿀벌 피해 조기회복 위한 농업경영회생자금도 지원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꿀벌 피해의 근본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민관 전문가 협의체를 운영한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현재 양봉농가는 지속적으로 봉군내 꿀벌이 사라지거나 세력이 약해지는 피해를 겪고 있다.

2021~2022년 동절기에 이어 2022년 9월부터 11월까지도 월동 전 내성응애 확산으로 인한 피해가 있었다. 농촌진흥청 표본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2~2023년 월동후에도 월동 전과 비교하면 약 17.5%의 벌이 사라진 것으로 추정됐다.

 

한국양봉협회 등 생산자단체들은 올해 3월부터 양호한 기상 여건이 지속되고 있어 농가의 꿀벌 증식은 원활히 진행되고 있는데 일부 피해가 큰 농가의 경우 봉군 세력 회복에 집중해 봄철 채밀을 뒤로 미루는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농식품부는 이와 관련 일시적인 경영위기에 처한 양봉농가를 위해 ‘농업경영회생자금’ 제도를 개선, 양봉농가에 저리의 정책자금을 올 하반기부터 지원하기로 했다.

 

현재 농식품부는 유관기관과 협력해 꿀벌피해 조기회복 및 재발방지를 위해 질병 내성성분이 포함된 약제를 제외한 응애 방제약품을 조기에 지원했으며 ‘응애 일제 방제의 날’을 운영, 적기 방제를 유도했으며 우수농가를 선정해 분봉을 통해 농가에 봉군을 공급하고 지자체별 입식비 및 기자재 구입비 약 505억원 등을 지원 중에 있다.

 

이번에 출범하는 ‘지속가능한 양봉산업 협의체’는 농식품부 김정희 식량정책실장이 위원장을 맡고 생산자단체와 전문가, 관계기관 등이 참여, 25명 내외로 구성된다.

해외사례를 바탕으로 한 정밀한 사육현황 조사 방법을 정하는 등 정책 마련에 필요한 기초통계 구축 방안에 대한 논의부터 사육밀도 관리, 밀원수 확보 방안, 농약‧살충제 등이 양봉에 미치는 영향, 양봉산업의 공익적 가치 증진 방안 등 중장기 발전방향과 연구개발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논의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정희 식량정책실장은 “지속가능한 양봉산업 협의체는 월 1회 이상 직접 만나 필요한 과제와 해결방안을 마련해 나감으로써 양봉산업과 관련된 보다 더 효과적인 정책이 마련 되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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