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농협 경제지주 축산경제 젖소개량사업소(소장 정호상)는 지난 4월 25일 안성소재 농협 창업농지원센터 대강당에서 ‘2022년 유우군 능력검정사업 평가대회’를 개최<본지 4월 28일자 참조>했다.
지난해 전국에서 젖소검정사업에 참여한 조합은 28개소, 농가 2천791호, 젖소 23만9천625두로 각각 집계됐다.
이날 ‘유우군 능력검정사업’을 종합 분석한 결과 지난해 전국 최우수농가는 1982년 젖소 2마리로 시작하여 현재 경북대구낙협으로 1일 원유 1천400kg을 내는 정운목장(대표 김정운)이 수상했다. 최우수조합은 유량과 산차별 생존율 및 경제수명, 분만간격, 비유지속성, 체세포수 등에 배점을 두어 평가한 결과 아산축협(조합장 천해수)이 수상했다.
생애최고 생산우는 원해목장(대표 이재섭)의 11산차 누적 유량이 15만7천512kg에 달하고, 6산차에도 무려 1만8천798kg의 원유를 생산한 초고능력우 ‘원해 9080호’가 주인공이 됐다.
특히 검정성적이 있는 전국의 경산우 14만8천74두 305일 보정 실제 유량은 1만301kg이며, 유지량 412kg(유지율 4.0%), 유단백량 331kg(유단백률 3.22%). 무지고형분 8.74%로 각각 나타났다.
이 성적은 전년도 보다 산유량 111kg 줄고, 유성분도 유지방량 3kg과 유단백량 4kg이 각각 감소했다. 무지고형분량은 무려 9kg 줄었다.
또 분만월별 305일 검정성적은 유량의 경우 동절기인 1∼2월과 12월에 분만한 개체들이 1만478∼1만532kg으로 높은 반면 하절기인 5월∼9월 사이에 분만한 개체들의 1만13∼1만164kg 사이보다 약 400kg이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산차별 305일 검정성적은 유량의 경우 1산 9천149kg으로 가장 낮았으며 산차가 높아질수록 점차 증가하여 4산에서 1만1천260kg으로 최고점을 보였다가 5산 1만1천174kg, 6산 1만961kg, 7산 1만672kg, 8산이상 1만248kg으로 줄어드는 경향을 보였다.
지난해 검정젖소 두당평균 유대수입은 1천165만5천원으로 전년(1천180만6천원) 보다 1.45% 감소하였다.
지난해 유대 가운데 사료비가 차지하는 비율은 48.7%로 전년 대비 2.9% 늘고, 사료효과는 4.1%로 전년 대비 1.1% 증가했다.
이밖에 산차별 두수분포는 1산차 5만1천441두로 35.5%를 비롯해 ▲2산차=3만9천121(27.0%) ▲3산차=2만5천831두(17.8%) ▲4산차=1만4천962두(10.3%) ▲5산차=7천815두(5,4%) ▲6산차=3천486두(2.4%) ▲7산차=1천446두(1.0%) ▲8산이상 818두(0.6%)로 나타나 1∼3산차 개체가 전체 검정우 가운데 80.3%를 차지했다.
유량 생산능력별 두수 분포를 보면 1만2천kg 이상을 생산한 고능력우는 2만7천969두로 전년 3만694두에 비해 2천725두 감소했다. 이 중 1만3천kg 이상 고능력우 1만3천36두로 전년도의 1만4천476두 보다 1천440두 줄어들었다.
검정조합별 검정일 유량은 파주연천축협이 34.1kg으로 가장 높은 반면 제주축협은 27.6kg으로 가장 낮았다.
검정월별 유량은 5월이 32.9kg으로 가장 높았으며, 기온이 높고 습도가 많은 8월이 31.1kg으로 가장 낮았다. 체세포수는 11월에 16만8천(cell/ml)으로 가장 낮고, 8월에 21만5천(cell/ml)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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