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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2030 여성들, 우유섭취시 비만 예방 효과”

공주대 최민영 교수팀 연구결과 발표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우유 속 칼슘, 체내 지방산 흡수 저해


비만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생활수준 향상과 생활양식 전환으로 인한 외식 증가와 신체활동 감소는 전세계적으로 비만인구를 증가시키며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 때문에 가공음료나 주류의 소비도 함께 증가함에 따라 음료 섭취와 비만과의 관련성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최근 한국영양사협회 학술지에 게재된 국립공주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최민영 교수팀의 한국 일부 20∼30대 성인의 음료섭취와 비만도와의 관련성’ 연구결과가 주목을 받고 있다.

성인 남녀에서 일상적인 음료 섭취와 비만도와의 관련성을 구명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된 이번 연구는 20~30대 성인 256명을 대상으로 우유류, 카페인음료, 가당음료, 알콜음료 섭취량을 조사하고 신체계측을 통해 비만도를 평가한 후 관련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여성집단에서 우유 섭취자의 체질량지수(BMI)가 평균 20.56으로 비섭취자 여성(21.64)보다 유의하게 낮았으며, 카페인음료 섭취자도 허리·엉덩이둘레비를 제외한 모든 비만도 지표가 비섭취자보다 유의하게 낮게 나타났다. 

반면, 알콜음료 섭취자는 비섭취자에 비해 허리둘레/신장비가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우유류의 경우 우유의 칼슘이 지방세포에 직접적으로 관여하거나 지방산 흡수를 저해하는 기능을 했다는 해석이다.

연구진은 “우유섭취와 비만도에 대한 관련성은 확인됐으나, 이번 연구는 우유류 종류에 따른 비만과의 관련성을 관찰하지 못했다는 제한점을 가지고 있다”며 “우유 유형을 다양하게 세분화한 후속 절차와 비만과의 관련성에 대한 인과관계 및 성별 차이 등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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