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축분뇨·냄새·질병 문제 해결…질적 성장 견인
현장서 필요한 시책사업 발굴·지원 역량 집중
“사
료가격 상승, 한우가격 하락 등으로 매우 어려운 시기에 청주시 축산정책을 책임져야 하는 중책을 맡아 어깨가 무겁지만 사명감을 갖고 청주시 축산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1월 9일자로 청주시 신임 축산과장으로 부임한 안남인 축산과장은 냄새와 질병 문제를 해결하고 친환경 축산 구현으로 시민들로부터 사랑받는 지속가능한 축산업을 만들겠다는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안 과장은 “우리 축산업은 가축분뇨, 냄새, 질병 문제 해결 없이는 발전할 수 없다”며 “청주시는 충북 축산의 40%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청주시가 충북지역 축산 메카로 거듭날 수 있도록 양축농가들과 함께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 과장은 “스마트 축산단지 조성으로 축산 밀집지역인 청주시 오창, 북일지역을 ICT산업의 메카로 집중 육성하고, 양축농가들의 숙원사업인 분뇨처리 자원화시설 추진을 위해 타당성 용역을 실시할 계획이다. 악성가축질병 없는 축산업을 만들기 위해 지자체, 축협, 축산농가 모두가 삼위일체된 차단방역 구현에 매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안 과장은 “사료가격 상승과 축산물 가격하락으로 축산농가들의 어려움이 심화되고 있는 현실에 대응해 생산비 절감을 위해 조사료 생산 확대 지원과 한우 암소개량에 역점을 기울이는 한편, 축산농가들이 필요로 하는 시책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더 많은 예산을 확보해 양축 현장을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협동조합, 축종별 단체장들과 함께 청주시 축산발전을 위해 소통하면서 항상 축산농가들의 애로사항과 어려움을 청취하고 그 해결책을 찾도록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안남인 축산과장은 1992년 제천군청 축산직으로 첫 공직생활을 시작해 청주시 친환경축산팀장, 축산정책팀장 등을 역임한 바 있으며, 2022년 사무관으로 승진, 청주시 청원구청 산업교통과장을 역임하고 1월 9일자로 청주시 축산과장으로 부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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