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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돈농가 경영실태 조사보니-규모 작을수록 ‘후계자 없다’ 비율 높아

선금사료 41% 달해…가축질병보험 75% 가입
농장규모 클수록 후보돈 생산·인공수정 ‘직접’

[축산신문 기자]

대한한돈협회는 최근 2022년 한돈농가 경영실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한돈자조금사업의 일환으로 한국축산경영학회와 한돈협회(한돈미래연구소)가 공동으로 실시한 이번 조사는 국내 한돈산업의 현황을 정확히 파악, 각종 정책개발과 제도개선에 활용키 위한 것이다.

◆ 농장후계자




이번 조사에서 농장후계자가 없다는 농가가 절반이상인 56.6%에 달했다. 

자녀가 농장후계자인 경우는 이에 못미치는 40.3%, 후계자가 자녀가 아닌 경우는 3.0%였다. 

후계자가 있는 양돈장 대부분 대물림을 알 수 있다. 이들 농가들 가운데 73.1%는 현재 자녀가 농장업무에 참여, 이미 경영수업에 돌입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참여치 않고 있다는 농가는 18.8%였다. 후계자 자녀들 중 축산관련 교육 이수는 절반 수준인 52.7%였다. 주목할 것은 농장 소재지에 따라서 후계자 여부의 유의적 차이가 나타나고 있다는 점이다.
경기강원권의 경우 후계자가 있더라도 자녀가 아닌 농가가, 전라제주권은 후계자가 없다는 농가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사육규모별로도 두드러진 차이를 보였다. 사육규모가 클수록 자녀를 후계자로 둔 농가들의 비중이 높았다. 

총 사육두수 999두 미만은 75%가, 1천999두 미만의 66.2%가 후계자가 없다고 밝혔다. 

이들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전업규모라고 할 수 있는 2천~2천999두 역시 55.8%의 농가가 ‘후계자 없음’으로 응답했다.


◆ 후보돈군 운영·AI 형태 





후보돈 구입시 고려사항으로 가장 많은 농가가 생산성(38.9%)을 꼽았다. 

이어 PRRS 등 질병문제(31.4%), 강건성(15.9%)의 순이었다. 

모돈갱신용 후보돈 선발은 종돈장 구입이 68.6%로 가장 많았다. 자가로 후보돈을 확보하는 농가도 26%에 달했는데 사육규모가 커질수록 그 비중이 높았다. 

많지는 않지만 5천두 이상 사육규모를 제외한 전 구간에서 비육돈 선발 농가의 비중이 5% 안팎의 비중을 나타내 눈길을 끌었다. 

모돈갱신율의 경우 999두 미만 사육규모에서 유난히 낮은 추세를 보였다. 

농장소재지별로는 경기강원권이 상대적으로 낮았는데 이는 ASF 발생에 따른 권역화 방역으로 후보돈 확보가 여의치 않은 영향이 큰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인공수정 역시 사육규모가 클수록 외부에서 돼지정액을 구입하는 비중이 줄고 자가 AI 를 실시하는 비중이 늘어나는 추세를 보였다. 


◆ 질병상황 

기타호흡기질병외에 지난 2년간(2021~2022 년) 가장 많은 피해를 입힌 질병으로는 예상대로 PRRS(28.6%)가 지목됐다.

'PED 등 설사병' (10.6%), '질병명 모르나 복합적 피해' (8.0%), '써코바이러스'(5%)가 그 뒤를 이었다. 

농장소재지별로는 전남제주권이 PED피해가 컸으며 경기강원권은 성돈의 지제불량, 번식기관 질병으로 인한 피해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사고 및 폐사구간은 상대적으로 이유후구간의 피해(74.3%)카 컸다. 이유후 자돈사육기간이 33.7%, 육성기간 29.8%, 비육기간 10.9% 였다. 

그만큼 생산비 손실이 더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자돈포유기간의 사고 및 폐사는 25.7%였다. 


◆ 사료값 정산 

이번 조사 참여 농가의 41.4%가 선금을 통해 사료값을 정산하고 있다고 답했다. 현금도 21.3%였다. 

이른바 외상사료 형태는 ▲1개월 15.6% ▲2개월 4.2% ▲3개월 7.5% ▲6개월 7.0% ▲6개월 이후 3.1%로 각각 집계됐다. 

이밖에 이들 농가 가운데 95%가 돈사 화재 등에 대비, 손해보험(가축보험)에 가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장소재지별로는 경기강원권이 100%를 보인 가운데 전라제주권이 91.2%로 가장 낮았다. 

사육규모별로는 5천두 이상이 100%인 반면 999두 미만은 82.1%에 그치며 대조를 보였다. 




질병 손실에 대비한 가축보험특약에 가입한 농장은 75.3%로 상대적으로 그 비중이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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