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한돈협회가 양돈전산프로그램 ‘한돈팜스’를 토대로 한 2023년 수급전망을 내놓았다.
돼지출하두수가 소폭 감소하면서 돼지가격이 올해와 비슷하거나 높은 수준에서 형성될 것이란 전망이다.
한돈협회는 지난 15일 서울 양재동 aT에서 개최된 ‘한돈팜스 전국 한돈농가 2023년 수급전망’에서 이같이 예측했다.
‘한돈팜스 2021년 전산성적 발표회’도 겸한 이날 행사에서 한돈협회는 내년도 돼지가격을 지육 kg당 5천354원으로 내다봤다. 올해 평균가격(잠정치) kg당 61원, 1.2% 오른 것이다.
돼지고기 수요가 올해와 동일하다는 전제하에 내년도 돼지출하두수가 1천825만9천두로 1.1% 감소할 것이라는 분석이 그 배경이 됐다.
이에비해 돼지고기 수입량은 46만톤(올해 43만톤 추정)으로 내년에 늘어나며 돼지고기 자급률이 71.3%로 올해보다 1.5%p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따라 돼지고기 자급률은 2020년 이후 3년 연속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돈팜스 입력농가들의 2021년 생산성은 PSY 21.6두, MSY 18.3두를 기록했다. 전년보다 PSY 1.6두, MSY는 0.8두가 각각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