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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관세 수입쇠고기, 한돈과 경쟁구도 심화

무관세 적용으로 가격경쟁력 한층 강화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변동폭 적은 수입돈육과 달리 물량 러시

추석연휴 할인행사 더해져 한돈 직격탄


“국내산 돼지고기 경쟁상대는 수입쇠고기다.” 예전부터 쭉 나오던 말이지만, 최근 무관세 적용 이후 이 관계가 더욱 짙어졌다.

지난 7월 20일 이후 수입쇠고기는 할당관세 0%, 즉 무관세 적용을 받고 있다. 그 물량은 10톤에 달한다.

업계에 따르면 이 무관세 수입쇠고기는 채 두달도 되지 않아 벌써 국내 시장에 상당수 풀린 것으로 파악된다.

추천기관별로 냉장, 냉동 모두 이미 무관세 추천을 마쳤거나 곧 완료될 전망이기 때문이다.

수입 돼지고기 무관세와는 사뭇 다른 양상이다.

수입 돼지고기는 지난 6월 22일 이후 7톤 물량이 무관세 대상이다.

하지만 국내 주요 수입 돼지고기라고 할 수 있는 미국산, 유럽산은 여러해 전부터 0% 관세였던 터라, 이번 무관세 적용 대상은 브라질산, 멕시코산, 캐나다산 등으로 한정적이다.

결과 이달 중순 기준으로 수입 돼지고기 무관세 추천물량은 냉장, 냉동 모두 20~30% 수준에 머물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안에 무관세 물량을 다 채우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수입쇠고기 무관세를 더욱 예민하게 받아들이는 이유다.

당초부터 수입쇠고기에 대한 무관세 적용은 국내산 축산물 시장에 적지 않은 타격을 줄 것이라고 분석됐다. 가뜩이나 높은 가격경쟁력을 갖고 있는 수입쇠고기에 무관세 날개를 달아주는 형태이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미국산, 호주산 쇠고기는 각각 10.6%, 16% 관세가 사라졌다.

여기에 추석명절 연휴 기간 대형마트 할인행사가 더해지며 수입쇠고기는 국내산 축산물 자리를 노골적으로 파고들었다.

특히 국내산 돼지고기에 직접적 타격을 입히고 있다.

한 축산물 가공업체는 “무관세로 인해 국내산 돼지고기와 수입쇠고기 사이 가격간격이 더 좁혀졌다. 그마나 고환율이 수입쇠고기 파상공세를 막아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른 가공업체는 “국내산 돼지고기 입장에서는 수입쇠고기와 맞설 수 있는 가격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 그 과정에서는 사료비 지원 등 국내 농가 지원책이 가동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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