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의 한돈인들이 한목소리로 ASF 예방의지를 가다듬었다.
지난 19일 열린 ‘충남세종 한돈인 한마음대회’<사진>에서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가 주최하고, 대한한돈협회 충남세종도협의회 주관하에 티웨딩 천안에서 개최된 이날 행사에는 한돈협회 손세희 회장을 비롯한 전현직 임원, 대전충남양돈농협 이제만 조합장, 동천안농협 조덕현 조합장 등 관내 농축협 조합장, 양돈농가 및 가족 등 500여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이날 참석한 한돈인들은 결의문 채택을 통해 한돈산업이 국내 농축산업을 선도하는 1등산업으로 입지를 지켜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이를 위해 ASF 등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한 농장 차단방역에 만전을 다하기로 했다. 가축분뇨 자원화를 통한 친환경 한돈산업 주도와 함께 국민건강을 위해 위생적인 고품질 돼지고기 생산에 혼신을 다한다는 결의도 다졌다.
한돈협회 충남세종도협의회 김은호 회장은 이날 대회사를 통해 “규제일변도의 정책, 할당관세 수 입, 질병, 환경, 인력문제, 곡물가 폭등, 소비위축 등으로 우리 농가들이 많은 어려움에 처해있다”며 “하지만 건강과 환경을 공유하며 소비트렌드에 걸맞는 돼지고기 생산으로 국민과 함께 하는 한돈산업 실현을 위해 노력한다면 최근의 위기는 충분히 극복할수 있을 것”이 라고 강조했다.
한돈협회 손세희 회장과 대전충남양돈농협 이제만 조합장은 이어진 격려사 및 축사를 통해 이번 대회는 한돈인 모두가 단합된 힘으로 작금의 위기를 돌파하고 미래를 열어 나가는 계기가 될수 있을 것이 라며 기대를 감추지 않았다.
충남도 김태흠 도지사와 천안시 박상돈 시장, 홍문표(예산홍성)·어기 구(당진)·성일종(서산태안)·문진석 (천안갑) 국회의원 등 정관계 인사들도 축전을 통해 충남세종 한돈산업과 농가 지원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