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점검은 추석 명절에 수요가 많은 건강기능식품, 전통식품, 지역 특산품 등 선물용품과 육류, 사과, 배, 대추, 밤 등 제수용품을 중심으로 외국산을 국내산으로 둔갑해 판매하거나 국내 유명지역 특산물로 속여 판매하는 행위 등을 집중 점검한다.
농관원은 이번 일제 점검에 특별사법경찰관 285명과 농산물 명예감시원 3천여 명을 투입, 선물·제수용품에 대한 제조·가공, 판매 등을 유통 단계별로 구분해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원산지 점검을 실시한다.
특히 추석 성수품 수급안정대책 14개 품목에 대해서는 수급 상황 및 가격 동향 등을 사전에 점검하고 원산지 표시 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며, 돼지고기의 경우 지난해 개발한 원산지 검정키트를 적극 활용해 원산지 부정유통 행위를 집중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농관원 안용덕 원장은 “우리나라 대표 명절인 추석을 맞아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우리 농식품을 믿고 구입할 수 있도록 주요 품목의 수급 상황과 가격 동향 등 소비변화를 면밀히 살피면서 농식품 원산지 점검과 홍보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