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전남도는 여름철 폭염, 태풍, 호우 등에 따른 축산농가 피해 최소화를 위해 축산분야 하절기 자연재해 예방대책을 수립하고 사업비 100억원을 투입하는 등 적극적인 피해방지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전남지역은 지난 6월 27일부터 열대야가 나타나는 등 올여름 예년보다 덥고, 국지성 폭우가 내릴 가능성이 크며, 태풍도 2~3개 정도가 영향을 줄 것으로 예보됐다.
지난 5일 현재까지 폭염에 따른 가축폐사 피해 규모는 총 13호 3천326마리다. 축종별로 오리 5호 1천700마리, 닭 4호 1천600마리, 돼지 4호 26마리다. 추정피해액은 2천400만원이다. 지난해보다 폭염 피해가 12일 빨리 발생했다.
전남도는 피해 최소화를 위해 지난 5월 25일부터 축산재해대책 상황실을 꾸려 오는 10월 15일까지 운영한다. 이 기간 피해 예방 사전점검, 재해 특보 발효 시 비상 근무 체제 유지, 신속한 피해 상황 접수 등을 통해 긴급 상황에 대처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전남도는 축산 분야 선제적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해 총 5개 사업 100억원을 편성, 적기 지원하고 있다. 사업은 가축재해보험 가입비 60억원, 가축 재해 대응 축사시설현대화 10억원, 고온스트레스 완화제 14억원, 축사 지붕 열차단재 도포 시범사업 6억원, 돼지 사료효율개선제 10억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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