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전남 순천광양축협(조합장 이성기)은 지난 4월 29일 조합 가축시장에서 ‘제6차 한우 육성우 및 번식우 분양행사’<사진>를 개최했다. 순천광양축협은 조합에서 운영하고 있는 자연드림목장에서 생산한 육성우 및 번식우를 조합원에게 분양함으로써 우수한 자질을 가진 한우 번식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분양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분양행사에서는 육성우 19두, 번식우 33두 등 총 52두가 출품돼 농가에 분양됐다.
분양을 위한 경매 진행 방식은 최저가격을 제시한 최고가 제한 경쟁으로 동점자 낙찰시 추첨을 통해 최종 낙찰자를 결정했으며, 최고가 제한을 두어 농가 부담을 최소화했다.
이성기 조합장은 “국제곡물가격 상승으로 인한 사료값 인상과 송아지 가격 하락 등으로 축산 농가는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면서 “한우 분양행사를 통해 조금이나마 조합원들에게 힘이 되어드리고자 행사를 개최했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축협 자연드림목장은 2012년 한우 육종농가로 선정돼 꾸준한 개량으로 2021년 하반기에 보증종모우로 최종 선발되는 쾌거를 이뤘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개량을 통해 우량 송아지 생산을 위한 전초기지 역할에 더욱 집중해 농가 수익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농협사료 경남지사는 이날 분양행사에 참여한 조합원들을 위해 기념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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