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영농규모는 작지만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춘 농업경영체가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뒷받침 하는 ‘강소농 육성 지원사업’에 올해 4천여 중‧소규모 가족농이 참여한다.
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은 지난 4일 ‘2022년 강소농 육성 지원사업’이 전국 도 농업기술원 및 시‧군 농업기술센터 153개소에서 4천12농가를 대상으로 본격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강소농 육성 프로그램은 기초‧전문‧최고과정으로 나눠 단계별로 진행된다.
올해 새롭게 선정된 강소농 중 축산농가는 138농가로 전체 농가 중 6.2%를 차지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43호로 가장 많았으며, 충북(25호), 경기(20호), 전북(19호), 강원(14호)이 뒤를 이었다.
농진청에 따르면 지난 2011년 1만5천여 농가에서 시작해 지난해까지 육성한 강소농 수는 8만7천여 농가로 늘었다. 특히 지난 2019년~2021년까지의 지원사업을 분석한 결과 사업에 참여한 농업경영체의 경영 역량은 평균 23%가량 향상되었으며, 농가소득도 평균 10.3% 증대됐다.
농촌진흥청 기술보급과 조은희 과장은 “규모의 한계를 넘어 작은 영농 규모에서도 높은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교육과 컨설팅을 추진해 중소규모 가족농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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