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안정적 수출시장 확보 위해 인지도 더 끌어올려야
한국산 조제분유의 새로운 수출시장으로 파키스탄이 떠오르고 있다.
aT 농식품수출정보에 따르면 한국산 조제분유의 1분기 누적 수출액은 전년동기대비 8.9% 증가한 2천8백30만불을 달성했다.
연초 다소 부진했던 대중국 수출실적은 자국산 제품의 안전성 이슈로 한국산 프리미엄 제품이 반사이익을 얻으면서 1분기 누적 수출액은 2천만불로 전년동기대비 5.4% 증가해 회복세로 돌아섰다.
올해 한국산 조제분유 수출실적을 견인하고 있는 베트남 역시 5백60만불로 16.5%의 증가율을 보이며 전반적으로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었다.
눈에 띄는 점은 파키스탄 내 한국산 조제분유의 인기 상승으로 1분기 누적 수입액이 60만불로 증가율은 34.5%를 기록했다는 것이다.
이에 업계에선 안정적인 수출시장 확보를 위해 일부국가에 국한됐던 수출구조에서 벗어나 다변화된 유통경로 확보가 필요했던 만큼 파키스탄을 통해 수출활로 확대를 노려볼 수 있다는 시각이다.
업계 관계자는 “파키스탄뿐만 아니라 캄보디아는 출산율과 수입의존도가 높은 국가로 판촉 등 소비자 인지도 제고를 위한 오프라인 위주 마케팅으로 원활한 시장 진입이 가능하도록 대응해야 한다”며 “동시에 기존 주요 수출국인 중국과 베트남의 소비자 관심 사항을 반영한 제품 개발 및 홍보로 시장에서의 한국산 조제분유의 위치를 더욱 견고히 다져야 한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