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한우 산지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형질 좋은 한우가 많이 나오는 것으로 명성을 얻어온 곡성축협 한우경매시장을 찾은 농가들의 눈빛은 여전히 날카롭다. 좋은 밑소 구입이 농가소득에 미치는 영향이 그만큼 크기 때문이다. 지난 17일 곡성축협(조합장 박왕규) 한우경매시장에는 평소보다 적은 202두가 출장해 182두가 낙찰됐다. 암송아지는 28두가 나와 최고 411만원, 평균 301만원에 낙찰됐다. 수송아지는 95두가 나와 최고 499만원, 평균 363만5천원에 팔렸다. 이날 다섯 마리를 살 생각으로 나왔다는 곡성축협의 한 조합원은 한 마리밖에 못 샀다며 다음 장을(3월 27일)을 기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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