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축산
농가와 공동자원화센터, 도축장에 공급하고 있는 자이로펌프<사진>가 축산업계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자이로펌프는 제품명이면서 회사명으로 자이로펌프의 원리는, 운동체는 회전하지 않고 기울기 변화방식으로 작동하여 섬유질처럼 유연성 있는 물질에도 감김 없이 토출할 수 있으며 점도 변화에 자유로운 특성이 있다.
또 펌프의 구동축과 연동축 연결부에 스프링을 설치하여 농장의 하부에 유입될 수 있는 이물질이 펌프에 유입될 시 기울기 값이 보정되어 막힘없이 펌핑이 가능한 특성을 갖고 있다.
이런 특성을 가진 자이로펌프(대표 윤명호, 구 한승펌프)는 최근 시간당 10톤의 점도성 높은 가축분뇨 및 도축 폐기물을 이송할 수 있는 2.5인치(65m/m) 펌프를 개발 공급에 나서면서 새롭게 주목받기 시작한 것.
자이로펌프는 자흡식 펌프로 회전체에 의한 진공압으로 이송할 물질을 호스를 통해 물체를 흡입하여 펌프 내 유입하면 일정 각의 기울기 변화를 주도록 제작된 로터가 내면 양측에 접하는 운동 실린더 중심의 좁고 넓음에 의한 압력 발생으로 용적을 형성하고 흡입과 토출을 반복으로 펌핑하는 구조이다.
특히, 자이로펌프 내부에 압을 발생시키는 구동축과 연동축의 연결부에 완충 스프링을 설치하여 액비나 물 등 저점도 물성부터 BOD가 높은 고점도 물성과 끈, 장갑이나 협잡물 유입 시 스프링 완충작용을 통해 감김 없이 토출로 기계적 마찰 부하를 줄여 기계적 손실을 방지한다.
자이로펌프를 개발, 축산농가 중심으로 35년간 공급한 윤재범 전 대표(윤명호 대표 부친)는 “부하가 적은 짧은 마찰 길이와 모터의 회전운동을 로터에 의해 좌우 운동으로 변동시켜 미끄럼, 마찰 방식으로 마찰 길이가 짧아 부하율이 적어 전력비가 절감되고 펌프 내 마모를 최소화하여 내구성이 높아 수명이 오래가며 자흡식으로 진공압 650~700mmHg(높이 7m)을 형성하여 축산농가에 2천여 대를 공급, 사용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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