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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돈 그룹관리 논쟁 무의미

김유용 교수, 번식생리 감안 3주간 관리가 ‘최적’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영양소 과다급여도 지양…‘전문컨설턴트’ 역할 중요


올해 생산비가 급등하며 양돈현장에서는 그 어느 때 보다 생산성 향상과 원가절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럴 때 일수록 돼지 생리에 대해 철저히 과학적 접근을 통한 사양관리 노력이 시급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김유용 서울대 교수는 지난 19일 도드람대전센터에서 열린 ‘왐클라스’ 2차 교육에 참석, ‘한국양돈산업의 실태와 진단’을 주제로 한 강연을 통해 이같이 강조했다.

김유용 교수는 우선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양돈현장의 ‘그룹관리’   방법에 대해 입을 열었다.

김 교수는 3주간 그룹관리의 검증된 기대효과를 설명하며 “3주 간격으로 모돈의 발정이 오는 만큼 3주간 그룹관리가 이뤄질 경우 재발정 모돈은 다음 그룹에 포함시키면 된다”며 “하지만 2, 4, 5주간 그룹관리는 재발정 모돈의 적정한 처리가 불가능하다. 모돈생리를 감안하면 논쟁 자체가 무의미하다”고 강조했다.

계절번식도 미약발정 및 무발정 모돈의 문제에서 벗어나기 어려울 것으로 분석했다.

임신모돈의 사료급이 프로그램에 대한 잘못된 인식도 지적했다.

김 교수는 “임신초기에 급여된 사료가 영양소로 축적돼 임신말기 새끼에게 공급되는 에너지로 활용된다”며 “동위원소를 이용한 연구결과 모돈에게 급여된 사료가 새끼에게 영향을 미치기까지 최소 3주가 소요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임신 말기 증량급여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료프로그램 역시 모돈을 비롯한 돼지의 생리와 영양을 감안, 성장단계별 적절한 급여가 이뤄져야 함을 강조한 것이다.

김유용 교수는 “지금은 생산성 보다 생산비 절감에 초점을 맞춰야 할 시점”이라며 “현장의 혼란이 없도록 전문 컨설턴트의 역할이 중요하다. 다만 전문컨설턴트라면 이론과 함께 일정기간 직접 돼지 사육과 농장경영 경험도 겸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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