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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봉

경기도의회, 축산산림국 행정사무감사 현장에선

“인센티브 중심 등록률 제고…농가 교육 제도화를”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도내 수종 갱신 시 전체 25% 꿀샘식물 식재 계획”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진용복 의원(더불어민주당·용인3)은 최근 경기도의회 북부분원 회의실에서 열린 경기도 축산산림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양봉산업의 활로 모색을 위한 지원 확대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진 의원은 “양봉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양봉농가 등록이 의무화됐으나, 지난 9월 기준 농가 등록률이 저조한 것으로 알려져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라며 “미등록 양봉농가에 대한 규제나 제한, 고발 등의 부정적인 대책이 아닌 등록 농가에게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등 등록률 향상을 위한 적극적인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진 의원은 “농산물 생산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꿀벌도 살리고 안전한 먹거리도 함께 얻을 수 있는 양봉이 하나의 문화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양봉인의 책임 의식 개선 교육이 필요하다”며 “양봉 교육을 의무화하는 등 제도적 기반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같은 날 농정해양위원회 김경호 의원(더불어민주당·가평)은 “최근 기후변화와 농약사용으로 인한 중독 현상, 꿀벌응애 등 다양한 질병으로 인해 꿀벌들이 사라져가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도시 양봉의 경우도 꿀샘식물 식재가 필요함에 따라, 도시 경관숲 조성에 꿀샘식물로 대체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김 의원은 “우리나라 꿀도 유명한데 정작 세계적인 브랜드를 만들지 못하고 있는 것은 품질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것이 아니냐”며 지적하면서 “네덜란드의 마누카꿀의 경우 UMF라는 등급을 통해 철저하게 관리함으로써, 세계적인 꿀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이를 벤치마킹할 의향은 없는지 물었다.

김 의원은 양봉산업이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꿀샘식물 식재가 필요할 뿐만 아니라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꿀샘식물을 식재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김성식(경기도 축산산림국) 국장은 “양봉 품질관리에 대해서는 벤치마킹 등을 통해 고급화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꿀샘식물 식재는 현재 수종 갱신 시 전체의 25%를 꿀샘식물로 식재하도록 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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