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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농장탐방>전남 보성 ‘녹향축산’

한우 고급육 명장으로 우뚝 선 축산지도자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인공수정사협회 윤흥배 회장

계획교배 기반 효율개량 역점

1+ 이상 등급 90% 끌어올려


철저한 계획교배를 통해 1+등급 이상 한우고급육을 생산하는 축산지도자가 있다.

화제의 인물은 전남 보성군 벌교읍 벌교춘정길 100. 한국가축인공수정사협회 회장을 2015년 3월 10대, 2018년 3월 11대에 이어 지난 3월 12대째 맡고 있는 윤흥배 회장(61세·녹향축산)이다.

국립 순천대학교 축산학과(현 동물자원학과)를 졸업하면서 가축인공수정사 면허를 취득한 윤흥배 회장은 관내에서 한우와 젖소를 사육하는 농가가 보유중인 소를 대상으로 인공수정을 한다.

윤 회장이 10년 전부터 외부 활동이 많아져 인공수정 대상 농가는 절반이 안 되는 100농가로 감소했다. 그렇지만 한우의 경우 육질과 육량개선을, 젖소는 유량과 체형향상에 큰 도움을 준다는 평가다. 

특히 계획교배를 통해 1+이상 한우등급우를 80∼90%로 끌어 올리고, 윤 회장 스스로 육질과 육량이 모두 우수한 한우를 만들기로 하고 2009년 춘정마을에 밭 1천500평을 구입하고 우사 570평을 지었다.

윤흥배 회장은 “10월 현재 기르는 한우는 번식우 80두와 거세우 20두, 암송아지 10두 등 110두이며 수송아지는 내다 판다”고 말했다.

특히 윤흥배 회장은 “생후 8개월을 기준한 송아지매매가격은 암송아지 450∼500만원, 수송아지 550∼600만원에 각각 거래된다”면서 “생후 28∼29개월이 될 때 시장에 판매해야지 등급이 잘 나올 것을 기대하고 30∼31개월까지 끌고 가면 손해”라고 지적했다.  

윤흥배 회장은 이어 “전국적으로 축산지역에 민원이 많이 발생하는데 민원이 나오기 전 냄새가 덜 나도록 하는 것이 최선책”이라고 말하고 “차선책으로는 마을행사 또는 명절에 금일봉이나 관광비용을 전달하는 등 마을 사람들과의 소통이 절대적”이라고 강조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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