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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창간 36주년 특집-건강한 K축산 / 일선축협 특색사업 현장>충남 홍성낙협 / ICT스마트팜 구축사업

휴대폰으로 젖소상태 체크…개체별 사양 관리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ICT 위내센서 활용 개체별 건강 상태 모니터링 가능

목장관리 한층 수월해지고 생산성·수익성 극대 효과


“낙농에 ICT를 접목해서 생산성과 수익성을 극대화할 수 없을까.”

ICT산업이 전 사업에 걸쳐 응용되고 있는 가운데 낙농에도 ICT를 접목해서 생산성을 극대화하고 이를 통해 낙농산업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이 다각도로 모색되고 있다. ICT 바람이 낙농업계에도 거세게 불고 있다.


낙농산업 위기 극복 새 대안 제시

충남 홍성낙농협동조합(조합장 최기생)이 낙농에 ICT를 접목해 농가의 생산성 향상과 이를 통해 낙농위기극복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홍성낙협이 ICT 위내센서를 통한 사양관리 접목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홍성낙협이 지난해부터 낙농선도농가 육성방안의 하나로 발굴해서 실시하고 있는 사업은 ‘ICT스마트탐 구축사업’으로 ICT를 낙농에 본격 적용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ICT스마트팜 구축사업은 최기생 조합장이 전무로 재직할 당시부터 강조해온 미래 경쟁력 제고사업으로 최기생 조합장 취임 후 본격 추진돼 낙농산업의 신사업 추진동력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ICT스마트팜 구축사업은 ICT 위내센서를 활용해서 반추활동, 발정탐지, 분만직후 감지, 음수섭취모니터링, 체온측정, 질병 조기 발견 등을 10분단위로 체크하고 휴대폰으로 전송해서 개체별 사양관리를 해주고 있다. 

조합자체 예산과 중앙회 지원을 받아 2억8천만원의 사업비를 마련해 지난 8월말 현재 11농가 1천두를 대상으로  ICT 위내센서를 운영하고 있다. ICT스마트팜 구축사업의 실시로 젖소의 각종 상태를 실시간으로 휴대폰으로 확인할 수 있어 농가는 편리하게 목장을 경영할 수 있게 됐으며 또한 시간적인 여유를 가질 수 있게 됐다.  

또한 농가들은 과거에 목장에서 젖소를 일일이 지켜보아야 했던 번거로움에서 벗어나 할 일을 하면서도 목장상황을 휴대폰으로 확인할 수 있어 효율적인 목장 관리가 가능하다. 


사용 후 공태일수 크게 감소

ICT스마트팜 구축사업은 벌써부터 사업효과가 나오고 있다.  ICT 위내센서를 사용하는 개체는 낙농에서 가장 중요한 공태일수 감소 효과가 나오고 있는데  ICT사용 전 평균 190일 이었던 공태일수가 사용 후에는 평균 123일로 크게 감소됐다. 코로나19로 인한 원유 재고 증가로 낙농가의 수익이 감소한 상황에서 생산비 절감으로 낙농가의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홍성낙협은 낙농가에 ICT를 접목해서 번식률을 높여 조합원에게 생산비 절감 효과를 가져다 주고 있으며 매년 예산을 편성해서 조합원의 실익향상은 물론 생산성 강화로 낙농산업의 경쟁력을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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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최기생  조합장


스마트팜 경쟁력 확보…각종 파고 넘을 것


“ICT는 특정 산업분야에만 국한하지 않고 산업 전반에 걸쳐 적용돼 인류의 생활패턴을 바꾸어 놓고 있습니다. 우리 낙농산업에도 시대에 맞게  ICT를 적용해서 생산성을 향상해 경쟁력의 강화로 어려워지는 낙농환경을 극복해야 합니다.”

ICT스마트팜 구축에 나선 홍성낙농축협 최기생 조합장은 낙농산업에 ICT의 접목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ICT위내센서를 통해 수정적기 파악과 번식관리 및 질병관리를 휴대폰에서 한 번에 할 수 있어 효율적인 젖소 사양관리와 생산성 향상으로 낙농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습니다.” 

홍성낙협 직원으로 재직할 때부터 낙농산업에 ICT기술 접목의 필요성을 강조해온 최 조합장은 ICT를 이용한 사양관리 사업을 발굴 추진해 낙농가에게 낙농의 편의성을 제공하고 있다.

“이제 낙농은 생산성 향상과의 싸움이라고 생각할 정도로 생산성 향상이 중요합니다. ICT를 통해 낙농가들이 생산비절감과 수익을 향상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최 조합장은 “ICT 위내센서사업을 계기로 스마트팜을 구축해서 선진낙농발전을 선도하겠다”며 “본 사업이 시작단계지만 현장 호응도가 매우 높아 향후 전 조합원을 대상으로 확대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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