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9.15 (수)

  • 맑음동두천 22.7℃
  • 구름조금강릉 22.8℃
  • 맑음서울 23.8℃
  • 맑음대전 24.8℃
  • 구름조금대구 23.7℃
  • 구름많음울산 22.7℃
  • 구름많음광주 23.4℃
  • 구름많음부산 24.1℃
  • 구름조금고창 24.3℃
  • 제주 22.9℃
  • 맑음강화 22.5℃
  • 맑음보은 22.2℃
  • 맑음금산 23.5℃
  • 흐림강진군 22.0℃
  • 구름조금경주시 24.0℃
  • 흐림거제 22.6℃
기상청 제공

낭충봉아부패병 바이러스 교차감염 확인

토종벌과 서양벌 간의 유전자분석 결과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49종 유전형 관찰…질병진단·예방기술 활용 기대


국내 토종벌과 서양벌 간의 유전자분석 결과, 낭충봉아부패병 바이러스 교차감염이 이뤄지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조윤상 농림축산검역본부 세균질병과 수의연구관이 2021년 ‘제37차 한국양봉학회 하계학술대회’에서 밝혔다.

국내 토종벌 낭충봉아부패병은 2009년 공식적으로 확인된 이래, 2021년 현재까지도 꾸준히 피해를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서양벌 애벌레에게서도 증상을 일으키는 바이러스가 발견되기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윤상 수의연구관은 “사육밀도가 높은 우리나라의 상황에서 낭충봉아부패병 바이러스의 토종벌과 서양벌간 교차감염도 잦은 상황”이라며 세계적으로 품종 간 교차감염에 대한 보고가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조 수의연구관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낭충봉아부패병 바이러스의 6개 주요 유전자 부위 - Structural Domain-1 (SD-1), Structural Domain-2 (SD-2), Helicase (H), Protease (P), RNA dependent RNA polymerase (RdRp), VP1-에 대한 염기서열 분석과 phylogeny 분석을 통해 주요 유전형을 그룹화했다. 

토종벌의 경우 (n=41), SD-1, SD-2, H, P, RdRp, VP1 부위에 대해 각각 3 (I, III, VI), 5 (1-V), 5 (I-V), 4 (I-IV), 4 (I-IV) 계통군(Clades)의 변이가 관찰됐다. 

특히 서양벌의 경우 (n=35), SD-1, SD-2, H, P, RdRp, VP1 부위에 대해 각각 6 (I-VI), 3 (I, III, V), 3 (I, II, V), 2 (I, II), 3 (I, II, IV), 2 (III, IV) Clades의 변이도 관찰됐다.

조 수의연구관은 “6개 유전자 부위 분석 결과를 토대로 국내 낭충봉아부패병 바이러스 유전형은 총 49종이 관찰됐다”며 “토종벌과 서양벌 낭충봉아부패병 바이러스는 각각 27개, 22개의 변이유전형이 관찰됐고 1번 변이유전형은 토종벌과 서양벌에 공통으로 감염되어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조 수의연구관은 “이러한 유전형 분석을 통해 토종벌과 서양벌의 교차감염을 확인했으며, 각 바이러스간 유전적 근연관계가 파악됐다”면서 유전형 분석자료는 향후 유전자에 기반한 낭충봉아부패병 진단 및 예방기술 개발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조윤상 수의연구관은 “토종벌과 서양벌의 낭충봉아부패병 바이러스 교차감염 여부는 지속해서 조사할 필요가 있다”며 “앞으로도 교차 감염되는 바이러스에 대한 토종벌과 서양벌에서의 병원성 차이 원인을 규명하여 낭충봉아부패병 방역기술 개발에 활용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배너

포토


축종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