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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축산, 혁신적 성장·가치 제고에 역점”

강원도 축산과 정병구 과장

[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3高 3低’ 시책 중점 추진…체질 개선 도모

‘과학축산’으로 경쟁력 강화 적극적 뒷받침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하는 강원 축산업으로, 혁신적 성장과 가치 제고에 역점을 기울이겠습니다.” 

지난 1일 강원도 축산과장으로 부임한 신임 정병구 과장은 “지난 30여 년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농가, 도시민 모두가 행복한 강원 축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 과장은 이를 위한 정책과제로 △고품질 축산물 생산기반 강화를 통한 실질적 농가 소득 증대 △지역과 함께하는 환경친화적 축산 △축산물 브랜드 육성 및 유통체계 고도화 구현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소비자에게 대접받는 축산물로, 지역민들에게 사랑받는 축산업으로, 풍토 조성에 일익을 담당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특히 정 과장은 “‘3高 3低’의 시책을 중점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3高 3低란 품질·소득·후계 참여율은 높이고, 냄새·생산비·재해율은 최소화한다는 것.

정 과장은 “이를 위해 행정과 축협, 농가 모두가 혼연일체된 단합으로 공동의 목표를 향해 실천하고 노력하는 의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악성가축질병 발생 위험에 청정강원도 예외일 수는 없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정 과장은 “청정화 유지는 지속가능한 축산업의 전제조건”이라며 “축산 종사자 모두가 식량산업 주체로, ‘내 농장은 내가 지킨다’는 신념으로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축산은 과학”이라는 정 과장은 “‘기르는 축산’에서 ‘기술 축산’으로 혁신적 변화를 통해 강원축산의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적극적인 후계인력 양성으로 강원축산이 ‘과학축산’의 선봉에 설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다가오는 수입축산물 무관세 시대에 대비하고 반복되는 국제곡물가격 상승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양축현장의 생산비 절감이 관건”이라며 “농가들이 관행적 사육방식에서 벗어나 선진기술·정보 습득을 통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행정적 지도·지원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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